어릴 적에 보던 고전 만화책 중에 다시 보고 싶은 것이 찾아보던 중 발견한 고우영 작가의 '아라노와 오가녀'입니다. 고구려 역사를 좋아하는데 고구려를 세운 주몽과도 만난다는 설정에 끌려서 읽어봤습니다. 책은 단행본 1~2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970년대 신문에는 네 칸으로 구성된 만화가 실려있었다. 주로 정치 경제를 풍자하는 시사적인 내용이 많았다. 어렸을 때는 아버지가 보고 나신 신문을 주워 보고 만화가 네 칸 밖에 없네 하고 실망하기도... ㅋㅋㅋ 고우영 작가는 그런 관습을 깨고 신문 만화 최초로 하루 25칸 분량의 만화를 그리면서 신문 만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한다. 특히 스포츠 신문에 만화가 많이 실렸었죠. 요즘은 모두가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을 보고 있지만 스마트폰이 생기기 전에는 신문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