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슈에이샤에서 나온 JUMP-RYU Vol.1
Vol.1이라고 적혀있는 걸 봐서 시리즈가 있나 보네요.
슈에이샤는 소년점프로 유명한 만화책 출판사.
드래곤볼 (Dragon Ball) 별책과 DVD 그리고 작가가 직접 그린 일러스트가 들어있습니다.
디자인이 책처럼 되어있는 케이스 형태이다.
안을 펼치면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토리야마 아키라 (Toriyama Akira)의 칼라 작화와 스페셜 인터뷰 수록.
왼쪽에는 얇은 잡지, 중앙에는 DVD, 오른쪽에는 일러스트 작화가 들어있다.
책 내용은 토리야마 아키라가 만화가로 데뷔할 당시의 일화가 실려있고, 그림을 그리는 방법과 작업실을 소개하고 있다.
토리야마 아키라의 만화를 보면 다양한 메카닉 기체가 등장하는데, 프라모델 마니아라고 한다.
방안 가득 쌓여 있는 프라모델을 조립하면서 그림 그릴 때도 참고하는 듯~
어렸을 때는 만화보다는 영화를 많이 봤고 영화에서 많은 영감을 얻고 낙서를 하기 시작했는데 그 낙서가 점점 만화처럼 재미있게 보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만화가가 되기 위해서라기 보다 어린 시절 자신의 낙서를 좀 더 즐겁게 하고 싶어서 그림을 잘 그리기 위해 연습하고 노력했다고...
만화가가 되어서 좋은 점은 인기가 생겨서 좋지만 대신 바쁜 스케줄로 잠이 부족해서 힘들었다고~
토리야마 아키라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타입이 아니라서 언제나 대답은 '아 그러시군요'로 짧게 한다고..
자신은 유머가 넘치는 그런 재미있는 사람은 아니라고..
그러나 재미없는 사람은 재미있는 만화를 그릴 수 없다는 생각에 재미있는 생각을 많이 하려고 한다.
그림을 그릴 때는 즐겁기 때문에 재미있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인생,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즐겁게 하면서 살자는 게 핵심인 듯!
모르는 한자가 많아서 책의 내용을 다 이해하지는 못했고 부족한 일본어 실력으로 이해한 내용입니다.
잘못 이해한 내용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일본어 공부한다 생각하고 다시 한번 천천히 읽어봐야겠네요.
드래곤볼 팬이라면 소장 가치가 있는 아이템인데 일본어를 몰라서 아쉽군요.
토리야마 아키라의 작품 중 대히트작은 역시 '닥터 슬럼프'와 '드래곤볼'이지만 작가 자신이 가장 애착을 갖는 작품은 '코와(cowa)'라고 하네요.
'코와' 본 적이 없어서 어떤 만화인지는 잘 모르겠군요.
드래곤볼 팬뿐 아니라 만화가가 되려고 하는 사람이 이 책을 봐도 좋을 거 같습니다.
만화를 그리는 방법이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토리야마 아키라가 자신의 도구와 그림 그리는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DVD는 국내에서는 바로 재생이 안되는군요.
DVD2AVI 유틸을 사용하면 볼 수 있습니다.
무료 유틸이니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DVD 영상을 보면 이 그림을 직접 그리는 토리야마 아키라 작가의 손동작과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맨 왼쪽의 그림은 종이 위에 직접 펜으로 따라 그려보면서 드래곤볼을 느껴보는 그림 베끼기 연습용입니다.
가운데 그림은 토리야마 아키라의 싸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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