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개바람

라면은 주로 농심 거를 많이 먹지만 팔도에서도 짜장면이 있었네요. 팔도 짜장면은 어떨지 먹어봤습니다. 주말이라 짜장면이 땡겼는데, 시켜 먹을까 하다가 라면 짜장으로 대신했네요. 짜장 소스 봉지가 엄청 큽니다. 라면 사리 만해요. 짜장 소스는 제대로인데요! 다른 라면 짜장들은 가루로 된 짜장 소스인데 이건 액상으로 되어 있어서, 마치 간짜장 같군요. 라면은 국물이 있어서 괜찮지만 짜장면은 국물이 없어서 양이 되게 적더라고요. 전 그래서 라면 짜장 먹을 땐 두 봉지를 넣어서 먹습니다. 그래야 먹은 거 같더라고요. ㅎ 두 개 끓인 건데도 그렇게 양 많은 거 같지 않죠? 성인 남성은 두 봉지 먹어야 될 거 같아요. 자 인제 비비고 비비고~ 두 봉지 끓여서 짜장 소스도 두 봉지 넣었는데 액상 수프라서 국물이 많네..

내가 제일 맛있다고 생각하는 컵라면은 너구리와 오징어 짬뽕. ㅋ 너구리 포장이 바뀌었네요. 귀여운 너구리 캐릭터가 그려져 있습니다. 단순히 포장만 바뀐 것이 아닙니다. 맛은 변함이 없지만, 건더기가 전에보다 몰라보게 많아졌습니다. 보기에도 훨씬 더 먹음직스러워졌어요! 사실 너구리는 컵라면보다 봉지라면이 더 맛있더군요. 일본인 친구한테도 제가 가장 맛있다고 추천하는 라면도 너구리죠! 너구리 한 마리 몰고 가세요~^^

일본인 친구한테 선물로 받은 일본 과자입니다. 한국 과자도 맛있지만, 과거 한국 제과사들이 일본 제과사를 표절하거나, 기술을 배워왔기 때문에, 일본 과자하면 한국에는 없는 색다른 것이 없나 찾게 됩니다. 인스타그램 보면 요즘은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 관광객들도 한국 과자 좋아하더라고요. 세피아트라는 일본의 초콜릿입니다. 딱 9개 들어있네요. 한국 과자도 봉지만 크고 양은 작다고 비판이 많은데, 일본도 별반 차이 없는 거 같아요. ㅎ 더 큰 봉지로 된 제품은 22개 들은 것도 있어요. 9개는 양이 너무 작아서 큰 걸로 사는 게 좋겠네요. 카카오와 우유가 조합된 맛입니다. 생크림과 밀크초콜릿의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네요. 같은 부르봉에서 나온 트뤼프 초콜릿입니다. 한국어로 번역하면 우유 낫슈라고 하네요. 낫슈..

일본인 친구에게 부탁한 게살 통조림입니다. 일본어로 카니미소, 게살이 들어있다고 적혀있습니다. 한국에도 게살 통조림이 있긴 하지만 일본 것은 어떤지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한국의 게살 통조림은 제가 못찾은 건지도 모르겠지만, 마트에서는 파는 곳이 없고 인터넷으로만 팔더군요. 일본인 친구 말로는 게살 통조림은 통조림 중에서 제일 비싸다고 하는군요. 양이 너무 작아요. 에잉~~ 그리고 캔 안에 왜 또 비닐로 포장했는지.. 먹기 불편... 쿠팡 파트너스 활동으로 수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은 지저분하게 보이지만 맛은 좋네요. 비닐 펼쳐서 다 긁어 먹었네요. 역시 게살은 정말 맛있습니다. 괜히 밥도둑이 아니군요. ㅎ 일본 거도 맛있지만 게살 통조림은 비싸도 한국 거가 더 좋네요.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밀실 카페 동영상을 보고 일본인 친구가 가보고 싶다고 해서 안내해주었습니다.경기도 수원에 있는데 근처에 화성행궁과 수원화성도 있기 때문에 문화재도 보면서 산책하기 좋아요.비밀 상자의 문틈으로 연기가 새어 흐르는 것이 마술 상자 같네요. ㅎ 무슨 캐릭터인가 귀여워서 먹기 아까울 정도네요. ㅋ여긴 정말 시각적으로 멋진 곳이라 촬영하러 가는 재미가 있는 카페입니다. 서울서 지하철로 수원까지 가려면 굉장히 먼데 저는 수원 갈 일 있으면 서울역에서 기차타고 가는데요.훨씬 빠르고 편리합니다.기차로 수원까지는 가깝기 때문에 티켓도 얼마 안합니다.철도에 따라 조금씩 차이나긴 합니다.모든 철도들이 수원은 다 지나가기 때문에 매시간마다 있고 매표소에서 가장 빠른 시간으로 수원행 달라고 하면 되요.

김치로 유명한 종가집에서 만든 멸치 쌀국수입니다. 일본인 친구에게 일본 컵라면을 선물로 받아서 보답으로 한국 컵라면을 선물하면서, 먹어봤네요. 일본인 친구도 먹어보더니 맛있다고 고맙다고 하네요. 일본 컵라면에도 멸치맛이 있다고 합니다. 밀가루와 달리 쌀로 만든 면이라 윤기가 나고 부드럽네요. 현대 시대는 쌀 소비가 점점 줄어들고 있으니 밀가루 대신 몸에 좋은 쌀로 많이 만들면 합니다. 근데 좀 심심하군요. 스프가 하나밖에 없어서~~ 휑~~ 건더기는 전혀 없는 것인가.. 그렇진 않고요, 스프에 같이 마른 건더기가 조금 섞여있습니다. 건더기도 더 많이 넣어줘요! 해물경단은 따로 넣은 것입니다. 경단은 따로 먹어도 되고 술안주로 좋고 반찬으로도 좋고, 이렇게 컵라면에 넣어서 먹어도 좋고 뭐랑 먹어도 궁합이 좋..

동네에 있는 죠스떡볶이입니다. 겨울 추울 때 먹는 분식이 아주 좋죠. ㅎ 죠스어묵티를 살려고 왔습니다. 몰랐는데 어묵티가 작년에 출시해서 빅히트했다고 합니다. 인기가 많아서 올해 재출시 된 거라고 합니다. 저도 호기심에 사보려고 죠스떡볶이를 방문했습니다. 매장 들어가자마자 보이네요. 박스가 많이 쌓여있습니다. 매운맛과 보통맛이 반반씩 같이 들어있습니다. 일본어가 적혀있으니까 괜히 일본상품 같이 보이기도 합니다. 반대쪽에는 한글로도 적혀 있습니다. 유명한 일본영화 러브레터의 명대사 '오겡끼데스카'가 생각나는군요. 오겡 대신에 오뎅으로 바꾸었는데, 일본인들이 보면 무슨뜻일지 이해할지 어떨지...ㅋ 저도 마셔보고 싶어서 삿지만 외국인 친구에게도 선물 주려고 삿습니다. 외국인들은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

랍스타 먹으러 갔다가 촬영한 동영상입니다. 랍스타 사시미가 사이드 메뉴로 나오는데, 헉.. 죽은 줄 알았던 가재가 살아 움직여서 놀랐네요. 신기하기도 하면서도 가엾기도 하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는 수밖에.. ㅠ 대게마을 의정부점입니다. 주요 메뉴는 킹크랩과 랍스타입니다. 랍스타 1kg이고 가격은 1인당 11만9천원입니다. 사이드 메뉴에 따라 더 저렴한 가격도 있고요. 가격이 있다보니 손님은 많진 않았습니다. 시설도 좋고 깔끔하고 분위기 좋습니다. 의정부 맛집으로 인정! 추가금을 내면 랍스타로 해물라면을 끓여줍니다. 수산물이 가득 들어있는 진정한 해물라면이네요. 맛도 아주 좋습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먹은 해물라면 중에서 2등입니다. 1등은 남이섬에서 먹은 꽃게가 들은 해물라면이고요.

점심식사 시간에 먹은 알탕입니다 성수역에 있는 일식집 미도 식당입니다. 2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앞에 있는 건물이라 찾기 쉬운데, 현재 2번 출구가 공사중이라서, 3번 출구로 나가서 건너가야 합니다. 해물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성수역 맛집 중에 하나로 일식집 '미도'를 추천합니다. 여름엔 회덮밥도 좋고 겨울엔 알탕도 좋고, 그외 초밥과 우동을 먹는 세트도 좋습니다. 맛없는 메뉴가 없을 정도로 제 입맛에는 다 좋군요. 큼지막한 알이 아주 많이 들어있어요. 알탕에는 대구알, 명태알 등이 쓰인다고 하는데, 명란젓 비슷한걸 보니 명태알이 아닐까 싶네요. 추운 겨울 알탕 국물에 밥이 아주 끝내줍니다. 기호에 따라서 와사비에 간장 찍어먹어도 됩니다. 근데 기본적으로 국물이 얼큰하기 때문에 간장 안 찍어먹어도 좋네요...

다이어트로 쉐이크를 먹다가 죽으로 바꿨습니다. 쉐이크는 우유에 타서 먹어야 하는데, 겨울이라 추워져서 따뜻한 죽이 나을 거 같아서~ 오뚜기 전복죽, 통단팥죽, 연어죽 이렇게 3 종류로 박스채주문했네요. 한달치 양입니다. 하루 한끼 점심식사는 밥을 먹고 아침식사와 저녁식사는 죽으로 먹습니다. 그렇게 하면 1주일에 1kg정도 빠집니다. 살지 잘 찌는 체질은 겨울에는 추워서 활동이 많지 않아 더욱더 다이어트에 신경써야 됩니다. 그런 저에게 죽이 딱이네요. ㅎ 전복죽, 통단팥죽, 연어죽 이외에도 다른 맛이 있고요 제 입맛대로 골랐네요. 연어죽은 처음이군요. 연어회 맛있어서 좋아하는데... 연어죽은 어떤 맛일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스푼도 들어있습니다. 1회용 쓰레기가 늘어나긴 하지만, 바쁜 직장인이고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