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개바람

즐거운 명절 연휴 보내고 계신가요? 내일부터 한파가 몰려온다고 하니 외출은 삼가고 동파 대비하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명동 거리 구경 갔다가 신세계 본점과 롯데 본점 일루미네이션을 보고 왔습니다. 건물에는 3D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이건 꼭 연말과 연초에만 해놓으니까 아쉽네요. 계속 해 놓으면 안 되나... 야경이 멋지니까요. 제가 동영상으로 찍어왔는데 감상해 보세요^^ 그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Happy New Year!

먼저 저의 티스토리 블로그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연말 명동 밀리오레 호텔에서 숙박했는데 리뷰를 남기려고요~ 서울 지하철 4호선 명동역 5번 출구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교통이 정말 편리하다는 것이 최고 장점입니다. 두 번째 장점은 명동 거리 쇼핑하기 좋죠^^ 일본인 친구가 놀러 와서 숙박할 수 있었는데요, 4박 5일 동안 숙박료는 80만 원 정도였습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물가 상승 이외에도 연말이라서 프리미엄이 더 붙었겠죠. 외국인도 많았지만 한국인 커플도 많았습니다. 엘리베이터는 호텔 카드키가 없으면 이용할 수 없습니다. 카드키를 태그해야만 엘리베이터 층을 누를 수 있습니다. 여러 사람이 엘리베이터를 타면 한 사람만 태그 하시면 됩니다. 내려올 때는 엘..

여기는 지하철 1호선 끝자락에 있는 경기도 의정부역 앞입니다. 이곳에 공원이 조성된 것은 2017년도입니다. 그전까지는 미군부대가 있었고 폐쇄되어 있던 곳인데 시민들의 폼으로 돌아왔습니다. 의정부역 바로 앞에 있는 역전근린공원에는 의미 있는 기념물들이 많이 있는데요, 사진에 보이는 벽들은 그래피티 아트처럼 보이지만 독일 베를린 장벽입니다. 독일은 한국처럼 분단의 아픔을 겪었고 한국의 평화 통일을 기념하면서 의정부시에 기증되었습니다. 별 모양의 기념비는 한미우호기념탑입니다. 이곳은 원래 1951년 미8군의 보급지원대가 있던 곳으로 주한미군이 인수하였습니다. 2005년 9월 30일까지 미2사단의 공병부대가 사용하였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산책하기 좋은 공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소녀상과 뒤로는 안중근 의사 동..

■도미부인 동상건립취지 "도미 설화"는 백제 위례성 시대 제4대 개루왕 때 유래된 백제초기시대 설화이다. 설화속의 주인공 도미부인은 우리역사상 정절의 표상이 되는 인물로서, 삼강행실도 등에서 열녀와 관계되어 가장 대표적으로 서술되어 있다. 이에 백제시대 실질적인 문화의 중심지였던 강동구에 도미부인 동상을 건립함으로써 최근들어 쉽게 흔들리고 깨어지는 가정 내의 부부 관계에 대하여 도미 설화를 상기시켜 어려운 상황에서도 가정을 지켜나갔던 도미부인의 모습을 본받음은 물론 지역 문화역사의 재조명과 지역 주민에게 올바른 성 가치관을 심어주어 후세의 표상으로 삼고자 서울특별시 강동구에서 건립하였습니다. ■동방열녀 최초의 표상 도미부인 "백제 사람 도미는 민간의 작은 백성이지만 그 아내는 용모가 아름답고 절개를 지키..

용마산 7보루 / Yongmasan Fort No.7 지정번호 : 사적 제455호 용마산 정상에서 내려오면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오후에 갔는데 역광이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찍는 분들은 밝기를 잘 조절하고 찍으셔야 됩니다. 아차산 일대 보루군 중 하나인 용마산 7보루는 한강 유역과 양주 분지를 이어주는 고대 교통로인 중랑천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곳에 있다. 참고로 일제시대까지 서울 중랑구는 경기도 양주군에 속한 지역이었다. 이 일대 대부분의 보루는 고구려 군이 6세기 축조하였다. 용마산 7보루는 용마산 정상에서 서북쪽으로 뻗어 내린 작은 능선의 돌출된 봉우리 정상부에 있다. 보루의 평면 형태는 북서-남동 방향을 긴축으로 하는 타원형이다. 유적의 전체 둘레는 약 74m로, 이 일대 보루들 중 규모가 작은..

장소 : 국립고궁박물관 주제 : 군사의례, 조선 왕실 군사력의 상징 기간 : 2021. 1. 19~2021. 3. 28 조선은 외세의 침입을 많이 받고 중국에 사대하고 속국이었다는 점 때문에 약소국이었다. 특히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은 조선의 비참한 역사를 잘 보여준다. 조선은 군사력이 약해서 나라를 잘 지키지 못한 것으로만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런 조선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군사력을 강화를 시도했다는 점이다. 전시는 정조 임금과 관련된 것이 많다. 아쉬웠던 점은 조선의 국방력은 나라를 지키기 보다는 왕권을 유지하기 위해 군사력을 썼다는 느낌이 든다. 독일에 전시 되어있던 우리 문화재를 최초 공개하니 좋은 관람이 될 것이다. https://youtu.be/7W2PTHqEgnU 관람하면서 가볍게 촬영한 간단..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도 소개된 배봉산입니다. 방송을 보고 저도 갔다왔습니다. 일단 산이 높지 않아서 오르기도 쉽고 가볍게 산책하듯이 걸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적당히 운동도 되고 무엇보다 배봉산 정상에서 시원한 바람을 쐬며 서울을 한눈에 감상하는 것도 좋았고요. 배봉산 둘레길입니다. 서울에도 이런 자연이 있었네요^^ 노랗게 빨갛게 단풍이 들었습니다. 동대문구 하면 숭례문밖에 몰랐는데 다시 봤어요! 미세먼지만 없으면 정말 최곱니다! 바람이 반대로 불면 우리나라로 안 올텐데.. 쩝

청와대 뒤에 있는 북악산을 갔다왔습니다. 김신조의 일행의 박정희 대통령 습격으로 북악산은 군사지역이 되어 아무나 갈 수가 없는 지역이었는데요. 노무현 대통령 때 북악산의 일부가 개방되었고 이번 문재인 대통령이 북측 통행로를 개방했습니다. 무려 52년 만에 개방이라니...ㄷㄷㄷ 저는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해서 가봤습니다. 창의문을 통과해서 1번출입문을 거쳐 4번출입문까지의 트레킹이었습니다. 특히 곡장에서 보이는 서울 풍경이 정말 좋았습니다. 북악산에서 서울의 가을 즐기기 정말 좋았습니다. 미세먼지 없을 때 가세요. 그래야 멀리 있는 곳까지 시원하게 보이죠.

경기도 연천 재인폭포입니다. 출렁다리와 둘레길이 생겨서 관람 동선이 전보다 다양해졌습니다. 아쉬운 점은 올여름 홍수로 주상절리가 흑먼지를 뒤집어쓴 것처럼 보이네요... 드라마 구미호뎐 폭포로도 불립니다. 구미호뎐 10회에서 이동욱과 조보아가 여기서 전생을 회상하며 두 사람의 사랑이 더 싹트게 되었죠.

서울 종로구 신영동에 세검정이라는 정자가 있습니다. 이곳은 KBS 역사저널 그날에서 소개되어 가봤습니다. 앞에는 홍제천이 흐르고 가까이에 인왕산과 인접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세검정 근처에 종이를 만드는 조지서가 있었는데, 조선왕조 실록이 편찬될 때마다 이곳에서 종이에 쓴 원고를 물에 씻어 지우고 종이를 재활용했다고 한다. 와... 종이를 물에 씻는게 가능한가? 찢어지지 않나? 그 시대에도 종이 재활용이 가능했다니... ㄷㄷㄷ 그리고 이곳에서 칼을 씻어 평화를 평화를 기원했다고 해서 세검정이 되었는데 이귀, 김류 등의 반정인사들이 이곳에 모여 광해군을 몰아낼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