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부인 동상건립취지
"도미 설화"는 백제 위례성 시대 제4대 개루왕 때 유래된 백제초기시대 설화이다.
설화속의 주인공 도미부인은 우리역사상 정절의 표상이 되는 인물로서, 삼강행실도 등에서 열녀와 관계되어 가장 대표적으로 서술되어 있다.
이에 백제시대 실질적인 문화의 중심지였던 강동구에 도미부인 동상을 건립함으로써 최근들어 쉽게 흔들리고 깨어지는 가정 내의 부부 관계에 대하여 도미 설화를 상기시켜 어려운 상황에서도 가정을 지켜나갔던 도미부인의 모습을 본받음은 물론 지역 문화역사의 재조명과 지역 주민에게 올바른 성 가치관을 심어주어 후세의 표상으로 삼고자 서울특별시 강동구에서 건립하였습니다.
■동방열녀 최초의 표상 도미부인
"백제 사람 도미는 민간의 작은 백성이지만 그 아내는 용모가 아름답고 절개를 지키기로 이름이 높았다.
왕이 그 아내를 취하려 하자, 그녀는 계집종을 단장시켜 대신 왕을 모시게 했다.
노한 왕이 도미의 두 눈을 멀게 하고 작은 배에 태워 강물에 띄워 보냈다.
아내가 강으로 달아나 통곡하고 있을때 작은 배 한 척이 뭍에 닿았다.
천성도에 이르러 남편을 만나 고구려로 가 궁핍속에서도 죽을 때까지 함께 살았다."
초기 삼국시대의 사화 중에서 '도미 이야기'처럼 부부사이의 애틋한 정과 신의를 담은 이야기도 드물 것이다.
이 이야기의 원전은 전설집이 아니라 정식 역사서인 < 삼국사기 도미열전 > 이다.
도미의 아내를 취하려다가 실패한 백제의 제4대 개루왕은 서기 128년부터 166년까지 왕위에 있었으므로, 그 시대의 백제 도읍지가 위례성이었으니 오늘의 강동구와 송파구, 그리고 하남시 일원으로 역사학자들은 말한다.
강동구에서는 이 도미부인의 동상을 천일 어린이 공원에서 2009년11월 광진교 강동예찬시비 옆으로 옮겨 도미부인의 정절을 기렸다.
내용출처 : 강동문화
위치는 천호역 2번 출구에서 약 600m 떨어진 곳으로 광진교 입구에 있다.
광진교를 건너면 광나루역이 있습니다.
산책삼아 걷기 좋은 길입니다.
주변에 화단이 많아서 꽃도 많이 피었고요, 한강 바람이 시원합니다.
전 도미가 이 여성의 이름인 줄 알았어요...
도미는 여성의 남편 이름이고 아마 부인 이름은 기록이 부족해 알려지지 않은 듯합니다.
아니면 옛날에는 남편의 이름을 따서 불렀는지도 모르겠네요.
외국은 여성이 결혼하면 남편의 성을 따르는 것처럼요.
이상 한강에서 오래된 사랑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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