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미군부대가 반환한 땅에 공원이 생겼어요, 역전근린공원

여기는 지하철 1호선 끝자락에 있는 경기도 의정부역 앞입니다.

이곳에 공원이 조성된 것은 2017년도입니다.

그전까지는 미군부대가 있었고 폐쇄되어 있던 곳인데 시민들의 폼으로 돌아왔습니다.

 

의정부역 바로 앞에 있는 역전근린공원에는 의미 있는 기념물들이 많이 있는데요, 사진에 보이는 벽들은 그래피티 아트처럼 보이지만 독일 베를린 장벽입니다.

독일은 한국처럼 분단의 아픔을 겪었고 한국의 평화 통일을 기념하면서 의정부시에 기증되었습니다.

 

별 모양의 기념비는 한미우호기념탑입니다.

이곳은 원래 1951년 미8군의 보급지원대가 있던 곳으로 주한미군이 인수하였습니다.

2005년 9월 30일까지 미2사단의 공병부대가 사용하였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산책하기 좋은 공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소녀상과 뒤로는 안중근 의사 동상이 있습니다.

뭔가 기분이 묘합니다.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한 안중근과 일제 강점기의 피해사 위안부 할머니들이 같은 곳에...

안중근 의사의 시체도 찾지 못했고, 일본이 아직까지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사과를 하지 않으니 가슴이 아픕니다.

더군다나 친일파들마저 창녀라고 부르고 있으니... 눈물이 납니다.

한국인이라면 정말 일본의 거짓 역사에 속지 말자!

이용수 할머니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최근 한국 법원의 배상 판결 패소 때문에 실망스럽습니다. ㅠ

 

여름에만 운영되는 분수입니다.

분수가 작동될 때 촬영했는데 시원하게 감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