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꽃을 멀리서 봤을 때 가짜 꽃인 줄 알았습니다. 인위적으로 사람이 만든 천으로 된 꽃 같이 보였습니다. 가까이 가서 보니 진짜 생화 꽃이었습니다. 이꽃의 이름은 센티멘탈 장미 (センチメンタルバラ) 장미의 종류가 정말 다양하네요. 서울 장미 축제 때 본 꽃인데 흰색이 파란색이 들어간 이름모를 장미와 함께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피에 물든 꽃 같기도 하고 패션 타투 무늬 같기도 합니다. 피눈물을 흘리는 패턴 같다고 느꼈습니다. 피라고 생각하니 왠지 슬픈 사연이 있을 거 같기도 합니다. 빨간색과 흰색의 대비 또는 빨간색과 연한 분홍의 대비가 빨간 물감을 흘린 거 같기도 합니다. 다른 장미와는 다른 신기한 분위기입니다. 촬영은 SONY a6500 미러리스 카메라에 SEL90M28G 렌즈를 장착하여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