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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31

백두산과 장백산, 어느 게 맞는 걸까? 조선족과 간도 문제까지~

아직 겨울이 아닌데 백두산에는 폭설로 눈이 쌓여서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입산이 금지되었다고 한다. 이 뉴스의 댓글에 백두산은 장백산이 아니고 한국 거라며 분노를 표출한 글들이 많아서 검색해봤다. 위키 백과사전에서 검색해보면, 중국은 장백산이던, 백두산이던 호칭에 크게 신경 안 썼는데, 2007년 장춘 동계 아시안게임 때 한국 선수들이 백두산은 한국 땅이라는 세리머니를 해서, 자극받은 중국이 장백산으로 호칭을 통일했다는 것이다. 오히려 불에 기름을 부은 꼴이 되었네. 한국이 중국의 장백산 호칭에 민감하게 굴어서 오히려 백두산 호칭이 사라지게 된 것이다. 백두산의 반은 중국 거인데 중국이 장백산이라고 부르는 게 뭐가 그리 큰 문제인가? 심지어 북한도 장백산과 백두산을 혼용해서 사용한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

세검정 터 - 역사가 전해지는 문화재

서울 종로구 신영동에 세검정이라는 정자가 있습니다. 이곳은 KBS 역사저널 그날에서 소개되어 가봤습니다. 앞에는 홍제천이 흐르고 가까이에 인왕산과 인접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세검정 근처에 종이를 만드는 조지서가 있었는데, 조선왕조 실록이 편찬될 때마다 이곳에서 종이에 쓴 원고를 물에 씻어 지우고 종이를 재활용했다고 한다. 와... 종이를 물에 씻는게 가능한가? 찢어지지 않나? 그 시대에도 종이 재활용이 가능했다니... ㄷㄷㄷ 그리고 이곳에서 칼을 씻어 평화를 평화를 기원했다고 해서 세검정이 되었는데 이귀, 김류 등의 반정인사들이 이곳에 모여 광해군을 몰아낼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국내여행 2020.10.02

덕성여대 종로 캠퍼스 안에 있는 운현궁 양관

일본인 친구가 드라마 도깨비를 좋아해서 보여주려고 촬영한 동영상입니다. 최근 코로나와 한일관계 악화로 한국여행이 불가능해지자 한국을 많이 그리워하더라고요. 덕분에 저도 운현궁 양관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단순 드라마 촬영지가 아닌 역사를 품고 있는 건물이었습니다. 운현궁은 흥선대원군이 살던 집이었고 운현궁 양관은 일제가 조선 왕족들에게 지어준 건물인데 고종 황제의 손자인 왕자 이우가 거처했습니다. 본래 운현궁의 일부였는데 덕성여대 소유가 되면서 갈라졌습니다. 양관을 보려면 운현궁으로 들어가면 안되고 덕성여대 종로 캠퍼스로 들어가야 되요.

국내여행 2020.07.30

백마고지 명칭과 전투 유래

백마고지는 강원도 철원군 묘장면 산명리에 위치한 해발395m의 야산으로 전쟁 전에는 누구도 눈여겨보지 않던 무명고지에 불과했으나 전선이 고착되면서부터 철의 삼각지 좌견부를 감제하는 중요 지형지물로 유명해진 곳이다. 명칭의 유래는 전쟁 중 포격에 의해 수목이 다 쓰러져 버리고 난 후의 형상이 누워있는 백마처렴 보였기 때문에 백마고지라는 이림을 붙였다는 설과, 당시 참전했던 어느 연대의 부연대장이 외신기자의 질문에 "화이트 호스 힐(White horse hill)이라고 대답하여 비롯되었다는 설 등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격전을 치루고 난 후 처절한 산의 형상이 백마의 와상(臥牀)과 같다하여 불리게 되었다느 설이 유력하다. 이 전투를 계기로 전투를 수행한 제9보병사단의 부대 애칭을 백마부대라 부르게 되었다. 백..

국내여행 2020.07.29

백자의 사람-조선을 사랑한 일본인 이야기

일본 소설 '백자의 사람 (白磁の人)'입니다. 저자는 일본인 타카유키, 일본의 역사소설을 많이 집필한 사람입니다. 얼마전에 일본영화 '백자의 사람, 조선의 흙이 되다'라는 영화를 보고, 일본인 친구에게 물어봤는데 잘 모른다고 하더라고요. 영화를 재미있게 봤기에 보라고 권했는데, 영화는 찾을 수가 없었고, 대신에 원작 소설은 구입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일본인 친구가 한류를 좋아하는 사람이기에 재미있고 읽었다고 하고 감동 받았다고 합니다. 알려주어서 고맙다고 하네요. 책의 내용은 일제시대 조선의 산림청에서 근무한 일본인 '아사카와 타쿠미'의 일대기입니다. '아사카와 타쿠미'는 실존 인물이고 실제로 다른 일본인과 달리, 조선의 문화를 아끼고 조선인을 도운 사람이고 죽어서도 한국에 묻혔습니다. 아사카와 타쿠미..

고종 즉위 40년 칭경기념비

종로거리를 걷다가 멀리서 자주 보던 것인데, 뭘까 궁금했었다. 오늘은 마침 가까이 가서 볼 수 있었다. 고종 즉위 40년 칭경기념비 대한제국의 고종황제와 관련된 문화재였다. 1902년 세워전 비라고 하는데, 국호를 조선에서 대한제국으로 고치고 황제 칭호를 사용하게 된 것을 기념한다. 비석에는 황태자인 순종이 쓴 '대한제국 대황제 보령 망육순 어극사십년 칭경기념송'이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

국내여행 2019.01.13

원구단 - 서울 시청역 앞에 있는 대한제국의 문화재

서울 시청역 서울광장 앞에 있는 환구단이라는 문화재입니다. 그동안 시청역을 지나가면서 왜 한 번도 보질 못했는지... 역사저널 그날 방송을 보고 알게되었습니다. 액션캠 as300r로 촬영한 환구단 동영상입니다. 규모가 넓지 않기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산책하며 감상 할 수 있는 곳입니다. 환구단은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곳인데, 대한제국이 탄생한 곳입니다. 조선 말기 고종임금은 환구단에서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대한제국의 황제가 됩니다. 역사적으로 굉장히 큰 의미가 있는데요 바로 조선이 국제사회에 자주 독립국임을 알리는 것입니다. 팔각형 모양으로 된 건물은 황궁우라는 건물로 천신들의 위패를 모신 곳입니다. 석고라고 하는 돌로 만든 북인데 악기를 표현한 것입니다. 하늘에 제를 올릴 때 연주하는 음악으로 고종임금..

국내여행 2018.11.18

양주 회암사지 박물관

회암사지와 박물관을 촬영한 동영상입니다. 소니 액션캠 as300r로 촬영. 굉장히 넓은 부지에 아쉽게도 현재는 터만 남아있는 회암사라는 절터입니다. 현재는 양주시에서 유네스크 문화유산으로 등록하려고 하는 지역입니다. 회암사는 고려시대의 건축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곳으로 많은 문화재가 발굴되었습니다. 아쉽게도 오랜 세월 대부분 파손 되었지만 보관 가능한 것들은 박물관에 전시 되어있습니다. 고려왕실과 조선왕실의 사찰이었던 만큼 중요한 곳이라고 합니다.

국내여행 2018.10.14

덕수궁의 배롱나무

덕수궁에 배롱나무가 피었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배롱나무? 그런 나무도 있었나... 어떤 나무일까 궁금해하면서~ 배롱배롱~ 재미있는 이름입니다. ㅋ 사진의 꽃이 배롱나무의 꽃입니다. 꽃잎의 주름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덕수궁 석조전 건물 앞에 붉게 물들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사진 찍느라 붐비었습니다. 액션캠 as300r로 촬영한 덕수궁 동영상입니다. 광각 특유의 왜곡으로 더 웅장하게 보이는 효과~

국내여행 2018.08.26

2017년 정조대왕 능행차 중에서 노들섬 구간

작년 2017년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을 촬영한 동영상입니다. 당시 서울시하고 수원시가 공동으로 진행한 행사였는데 서울 창덕궁에서 화성 융릉까지의 행차였습니다. 정조 임금은 당시 수도를 화성으로 옮길 계획도 있었는데 신하들의 반대로 무산되었다고 합니다. 정조대왕의 이런 행보에는 부모인 헤경궁 홍씨와 어릴적 사별한 사도세자에 대한 효심과 조선의 부국강병을 염원하는 뜻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제가 촬영한 영상은 정조대왕의 능행차 중에서 노들섬을 지날 때 촬영한 영상입니다. 전통악기와 함께 신나게 리듬을 타는 난타 공연! 정조대왕의 능행차는 백성들에게 왕실의 위엄을 보여주기 위한 쇼만은 아니고 각 고을을 지날 때마다 민생도 살폈습니다. 검술 공연은 제가 촬영하면서도 보니 영화 찍는 기분이네요. 조선왕조 드라마 같..

국내여행 2018.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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