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백마고지 명칭과 전투 유래

푸른빛의선풍 2020. 7. 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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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고지(白馬高地) 명칭의 유래>

 

백마고지는 강원도 철원군 묘장면 산명리에 위치한 해발395m의 야산으로 전쟁 전에는 누구도 눈여겨보지 않던 무명고지에 불과했으나 전선이 고착되면서부터 철의 삼각지 좌견부를 감제하는 중요 지형지물로 유명해진 곳이다.

명칭의 유래는 전쟁 중 포격에 의해 수목이 다 쓰러져 버리고 난 후의 형상이 누워있는 백마처렴 보였기 때문에 백마고지라는 이림을 붙였다는 설과, 당시 참전했던 어느 연대의 부연대장이 외신기자의 질문에 "화이트 호스 힐(White horse hill)이라고 대답하여 비롯되었다는 설 등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격전을 치루고 난 후 처절한 산의 형상이 백마의 와상(臥牀)과 같다하여 불리게 되었다느 설이 유력하다. 이 전투를 계기로 전투를 수행한 제9보병사단의 부대 애칭을 백마부대라 부르게 되었다.

 

<백마고지(白馬高地) 전투 개요>

 

백마고지 전투는 한국전쟁(1950년 6월 25일~1953년 7월 27일) 기간 중 가장 치열하게 고지 쟁탈전을 전개했던 1952년 10월, 철원에 위치한 작은 고지를 놓고 국군 제9보병사단과 중공군 제38군 3개 사단이 쟁탈전을 벌인 끝에 9사단이 승리한 전투를 말한다.

1952년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 동안 불과 395m밖에 되지않는 고지를 빼앗기 위해, 중공군 1만여명이 전사 또는 포로가 되었으며, 국군 제9사단도 총 3,4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발사된 포탄의 수는 아군 219,954발, 적군 55,000발 등 총 274,954발이다.

결국 세계 전사상 유래가 없을 만큼 처절한 포격전, 수류탄전, 백병전을 10일 주야로 반복한 끝에 이 고지를 아군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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