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만화책

일본 애니메이션 '지옥소녀' 원한을 갚는 내용 공포 장르

푸른빛의선풍 2024. 3. 16. 10:11
728x90
반응형

 

 

요즘 즐겨 보고 있는 애니메이션 '지옥소녀(地獄少女)', 1기부터 4기까지 있다.

4기까지 나올 정도면 히트작임을 알 수 있습니다.
위의 이미지는 오프닝 인트로 화면인데 일본 스럽게 섬뜩하고 공포가 느껴진다.
요괴나 귀신 이야기일 거 같지만, 권선징악을 주제로 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원한, 인연, 고통, 복수 이런 이야기이다.

 

 

 

 

매 회 내용은 에피소드만 다를 뿐 같은 전개를 보여준다.
누군가로 인해 괴롭고 억울한 일을 당하고 그래서 원한이 쌓이고 참을 수 없게 된다.
밤 12시 인터넷에 접속하여 지옥소녀와 통신하여 원한을 의뢰한다.
복수를 하게 되면 의뢰한 사람도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그것은 바로 의뢰인도 죽으면 지옥으로 떨어져서 영혼이 고통받게 된다.

 

 

728x90

 

 

 

 

자신의 욕심을 위해, 남을 아프게 하여 원한을 갖게 한다.

그래서 벌을 받는다는 인과응보(因果應報)를 보여준다.
불교적인 메시지도 포함하고 있고, 각 에피소드마다 정말 공감할 만한 내용이 많이 나온다.
요즘 뉴스에서도 많이 나오는 사회문제들이라던가...

그러고 보니 결국 사회문제도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문제 아닌가...

 

 

 

 

지옥소녀의 내용은 일본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世にも奇妙な物語)'에서도 비슷한 에피소드가 있었다.
인터넷에 원한을 접수하여 복수를 하는 내용, 복수를 하는 순간 의뢰인 자신의 목숨도 위험해질 수 있다는 것!
기묘한 이야기 드라마도 괴기스럽고 인간의 심리를 잘 묘사하여 재미있습니다.

 

 

 

 

주요 캐릭터입니다.

과거 한국 드라마 '전설의 고향'으로 치면 저승사자 역할을 하는 주인공들이죠.
의뢰인으로부터 원한을 접수하고 대신 복수를 해주는 역할을 한다.
잘못을 뉘우치지 못하면 '일단 죽어볼래?' 하며 악인들을 지옥으로 데리고 간다.
주인공의 차가운 목소리로 '일단 죽어볼래?' 라는 대사가 나올 때마다 소름 돋는다. 

잔인한 장면이 없어도 원한과 복수라는 상황만으로 공포영화 못지않은 공포!

 

 

320x100

 

 

 

 

복수가 시작되는 순간 늘 나오는 대사!

"어둠에 현혹된 가련한 그림자여"
"타인을 상처 주고 멸시하여 죄의 늪에 빠져 이리 되었구나"
"이 원한 지옥으로 흘려보내겠습니다

복수를 하면 원한을 풀게 되지만 대신 내 영혼도 고통스러워진다는 것!
복수보다는 마음이 통하는 누군가, 친구같은 존재가 있다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을 알려준다.

'남을 저주할 때는 네 무덤도 함께 파야 해'
이 말을 듣고 의뢰인들은 고민하기도 하고 상대를 용서하려고 하지만, 악인은 악인
결국 원수에게 복수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지옥소녀 5,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쿠팡 파트너스 활동으로 수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운명이나 인연, 인과응보 이런 주제에 관심이 많은지라 흥미 있다.
여러 가지 사회문제, 즉 실제 일어나고 있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문제라서 공감도 많이 된다.
이 애니메이션 보면 누군가에게 상처 주는 일하면 안 된다는 교훈도 준다.

중요한 건 억울함 때문에 누군가를 증오하고 원한이 쌓이는 건 아니었다.
때로는 사랑이 너무 지나쳐서, 관심이 너무 지나쳐서,
자식이 부모의 뜻대로 자라주지 않는 것처럼... 그래서 원한이 쌓이기도 한다는 거.
이게 더 무섭다!!! 사랑이 원한으로 변할 때!

소재가 소재인 만큼 무겁고 진지한 분위기의 애니메이션이다.
좀 더 사람이 사람을 이해하게 되는?! 추천 애니!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