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개바람

일본인 친구한테 선물로 받은 긴자 딸기 케이크(銀座のいちごケーキ)를 소개하겠습니다. 나고야 공항에서 샀다고 하고요. 선물용으로 좋습니다. 긴자(銀座)는 일본 도쿄에 있는 거리 이름인데요, 에도시대 은화를 만든 곳입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몰아내고 정권을 잡은 도쿠가와 이에야스 가문이 일본을 통치하던 시대입니다. 은을 유통했기 때문에 현재도 일본 부유층이 드나드는 곳이고요, 고급 유흥가가 있을 정도로 명성이 자자합니다. 개봉하면 8개입 들어있고요, 보기에는 스펀지처럼 말랑말랑해 보이고 딸기 모양입니다. 실제로 만져보면 푹신푹신~ 기린의 얼룩무늬 같기도 하고요. ㅋ 모양만 다를 뿐 도쿄 바나나 빵처럼 속에 과일이 들어있습니다. 일본 여행 가면 많이 사 오는 기념품이죠. 꿀맛이고 달콤합니다. 생과일 딸기가 ..

일본 후쿠오카 공항에서 기념품으로 구입한 하카타 명과 히요코(博多名菓ひよこ)입니다. 히요코는 일본어로 '병아리'란 뜻이고요, 병아리 그림이 귀여워서 구입했습니다. 히요코는 일본 하카타에서 처음 만들어진 간식이고요, 명란젓과 함께 후쿠오카의 명물입니다. 참고로 명란젓은 일본 음식으로 아시는 분이 많은데 우리나라 음식입니다. 일제강점기 때 조선에서 일본으로 전해졌습니다. 히요코는 1897년에 시작해서 무려 120년의 역사를 가진 제과 업체입니다. 일본은 우리나보다 근대화를 빨리해서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기업이 많습니다. 박스를 열면 이런 형태로 들어있습니다. 18개 들어있고요, 박스 크기에 따라 가격은 달라집니다. 공항에서 비행기 기다리는 동안 많이 구입하시더라고요. 후쿠오카 공항은 대부분 한국인이라..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지하상가에 세계과자할인점이 생겼습니다. 최근에 생겼습니다. 여긴 주로 악세서리, 의류 파는 곳이 많은데 세계과자할인점이 생겨서 끌리더군요. 첫날 오픈했을 때는 사람이 진짜 바글바글할 정도로 몰렸습니다. 퇴근하면서 지나갈 때 자주 보는데 물건이 많은지 점원들이 박스 정리하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지도에서 블링블링 검색하면 여러 업체가 나오는데 지하상가 찾으시면 돼요~ 처음 결제한 영수증에는 상호명이 메이드라고 나왔는데 최근 영수증에는 블링블링으로 나오네요. 경기 의정부시 시민로 100 지하상가 마열 139호 공간이 넓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다양한 제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주로 일본 게 많이 보였습니다. 여기서 일본 과자 사고 일본 여행 갔다왔다고 뻥쳐도 될 거 같아요. ㅎ 저도 구경..

일본 과자 초코 바움쿠헨을 먹어봤습니다. 바움쿠헨은 독일어이고 원통처럼 생긴 케이크를 부채꼴 모양으로 절단한 케이크를 가리킵니다. 나무의 나이테 모양과 비슷하다고 해서 독일에서는 나무 과자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하네요. 한 봉지에 6개가 들어 있습니다. 2019년도에 서양 과자 스윗츠 부문에서 동상을 받았다고 하네요. 일본 tv '마츠코가 모르는 세계(マツコ の知らない世界)'에도 소개되었고, 일본 주부들이 선정하는 '요시모토 47 슈프란(よしもと 47 シュフラン)에서 4년 연속 금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맛을 인정받은 케이크입니다. 일본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에 선물로도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최고의 계란 등급으로 불리는 프린세스 에그(プリンセスエッグ)를 원료로 사용한 것이 특징..

닛신은 라면만 만드는 줄 알았는데 과자도 만드네요^^ 일본인 친구한테 받은 일본 과자 코코낫츠 사브레입니다. 한국에도 있죠? 빠다코코넛 비스켓과 비슷합니다. 아무래도 한국 과자가 일본 과자를 모방하면서 발전했으니... 어릴 때 빠다코코넛 많이 먹었는데 ㅎ 옛 기억이 나네요. 발효 버터를 사용하여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처음 먹을 때는 빠다코코넛과 비슷하겠거니~ 큰 기대를 안 했는데... 한입 베어 먹는 순간 오잉! 엄청 맛있는데 하면서 먹었습니다. 카피 제품인 한국의 빠다코코넛과 비슷하지만 역시 오리지널 일본의 코코낫츠가 맛이 더 좋구나라고 느꼈습니다. 부모님도 드셔보시더니 엄청 좋아하시더라고요. 달지 않고 부드럽고 딱딱하지 않아 씹기에도 좋고... 무엇보다 부드러운 맛이 정말 죽여주네요! 일..

ㅇㅇㅅㅋㄹ이라고 적힌 아이스크림 무인점포에서 발견한 일본 사탕 라무네(ラムネ)입니다. 여름에는 아이스크림만 팔았는데 겨울되니까 여러 가지 과자도 팔고 냉동식품도 팔더라고요. 겨울에도 아이스크림만 팔면 매출이 잘 나올까 궁금했는데, 아이스크림 이외에도 여러 가지 제품을 팔면 괜찮을 거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음료수와 맥주도 팔면 좋겠어요. 라무네(ラムネ)는 일본의 청량음료인데 캔디로 만든 거라고 합니다. 호기심에 먹어봤는데 졸릴 때 먹으면 좋겠는데요. 잠이 확 깨네요. ㅎ 맛에 중독되서 금방 먹게 되네요. 활력을 주고 피곤할 때 먹어도 좋을 거 같아요. 딱딱할 거 같지만 입에서 잘 녹고, 한국의 박하사탕처럼 시원한데 좀 더 탄산 느낌의 청량감이 있어서 시원합니다.

일본 후쿠오카는 명란젓으로 유명합니다. 일본의 명물이죠. 명란젓은 일제시대 이전에 조선에 온 일본인들에 의해 전해진 요리입니다. 명란젓은 한국에서보다 일본에서 더 유명하고 많이 먹는데요. 마트에 가면 김치처럼 한국 음식인데도 불구하고 명란젓은 왠지 일본산 명란젓을 더 높게 쳐주는데, 아쉽네요. 우리의 음식인데 왠지 일본음식처럼 되어 버린 거 같은... 그리고 일본은 명란젓을 이용한 다양한 식품들이 많은데요, 사진의 제품은 명란젓을 이용해 만든 쌀과자입니다. 일본은 다른 나라에서 전해진 것들을 자신들에 맞게 개발을 잘 하는 거 같아요. 매운 맛의 명란젓 튀김 쌀과자 (본치 매운 명란맛 대형 센베이-辛子明太子大型揚せん) 일본인 친구한테 선물로 받았는데, 제가 명란젓 좋아하는거 알고 사다 주었어요. 저는 육류..

일본인 친구한테 선물로 받은 일본 과자입니다. 한국 과자도 맛있지만, 과거 한국 제과사들이 일본 제과사를 표절하거나, 기술을 배워왔기 때문에, 일본 과자하면 한국에는 없는 색다른 것이 없나 찾게 됩니다. 인스타그램 보면 요즘은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 관광객들도 한국 과자 좋아하더라고요. 세피아트라는 일본의 초콜릿입니다. 딱 9개 들어있네요. 한국 과자도 봉지만 크고 양은 작다고 비판이 많은데, 일본도 별반 차이 없는 거 같아요. ㅎ 더 큰 봉지로 된 제품은 22개 들은 것도 있어요. 9개는 양이 너무 작아서 큰 걸로 사는 게 좋겠네요. 카카오와 우유가 조합된 맛입니다. 생크림과 밀크초콜릿의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네요. 같은 부르봉에서 나온 트뤼프 초콜릿입니다. 한국어로 번역하면 우유 낫슈라고 하네요. 낫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