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진실한 사람으로서의 도리를 듣고
이것을 체득했다면 저녁에 죽는다 하여도 조금도 후회하지 아니할 것이다.
인간의 삶의 태도, 살아가는 길을 아는 것이란 이처럼 중대한 것이다.
거친 음식을 먹고 물을 마시고 팔베개를 하고 살아도
즐거움은 그 속에 있는 것이다.
의롭지 않고 돈 많고 높은 벼슬 같은 것은 뜬구름같이 내게는 아무 상관없는 일이다.
겨울이 되어 날씨가 추워진 연후에라야
비로소 소나무와 전나무가 얼마나 푸르른가를 알 수가 있다.
사람도 큰일을 당한 때에라야 그 진가를 나타내는 것이다.
국민의 수가 적거나 물질이 적다고 걱정할 필요가 없는 없다.
그보다는 모두가 불평등하다.
부당하다고 하는 불만을 지니는 것을 걱정해야 한다.
따라서 정치는 공평해야 하는 것이다.
젊은이를 존중하라.
그들의 미래가 우리의 현재와 같지 않을지 어찌 아는가?
가장 큰 영광은 한 번도 실패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실패할 때마다 다시 일어서는 데에 있다.
멈추지만 않는다면
얼마나 천천히 가는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알고 있을 때는 알고 있음을 밝히고,
잘 모르고 있을 때는 모름을 시인하는 것이 바로 참된 지식이다.
굳고 여문 물건은 아무리 갈고 딱아도 얇게 되지 않는 것이다.
이와 같이 정신이 굳고 여물다면 어떤 환경에 처해 있어도
꺾이거나 쓸모없이 되는 법은 없다.
배우고 제때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
친구가 먼 곳에서 찾아오니 기쁘지 아니한가?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화내지 아니하니 군자답지 아니한가?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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