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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카 유지 교수 - 신친일파 '반일 종족주의'의 거짓을 파헤친다

푸른빛의선풍 2024. 6. 20.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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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교수의 '반일 종족주의' 책 읽어보셨나요?

일제강점기 때의 쌀과 토지 수탈, 위안부, 강제 징용 노동자, 독도, 일본의 과거 배상 문제 등을 서술한 내용입니다.

한일관계는 전부 한국의 잘못이고 일본이 옳다고 하여 한국인으로서 불쾌했던 책이었다.

 

책을 읽다 보면 그럴싸한 논리에 빠져들게 되는데 이영훈 교수는 일본에 유리한 증거만을 짜깁기해서 모든 것을 한국에 불리하게 하려는 의도였다.

일본에 돈 받고 쓴 책이라는 것을 알 게 된 후 이영훈 교수에 대한 신뢰가  떨어짐.

일본이 한국 사회의 분열을 조장하기 위한 건 아닐까?

 

반일 종족주의를 일본인이 읽는다면 더욱더 위험한 책이라 생각된다.

이영훈 교수는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이 책을 일본인이 읽는다면 자신들의 조상이 일으킨 침략 전쟁을 미화하고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모를 것이며, 한국을 더 우습게 볼 것이다.

 

전문 학자들과 달리 역사적인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은 반일 종족주의를 반박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반박 자료를 담은 책들이 발행되었다.

 

 

 

 

함께 읽으면 좋은 책으로 '일본학자가 본 식민지 근대화론', '일제종족주의'가 있습니다.

반일 종족주의 책의 내용을 호응하는 사람들과 설전하면 반박 증거를 대보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그래서 읽어본 책들입니다.

'일본학자가 본 식민지 근대화론'은 일본인이 봐도 조선에 대한 수탈이 맞다고 반박하여 인상적이었고 일제종족주의는 감정을 넣어 신랄하게 비판하여서 통쾌했다.

 

반일 종족주의 저자 이영훈 교수와 이승만 학당, 그리고 반일 종족주의 호응했던 사람들, 이제 당신들이 읽어봐라!

그리고 유튜브에서 황현필 선생님이 반박한 동영상도 있으니 보시면 도움 될 겁니다.

 

 

 

 

반일 종족주의를 비판하는 세 번째 책, 일본인 호사카 유지 교수가 저술한 신간 '신친일파'

일본인 호사카 유지 교수를 보면 임진왜란 때의 항왜를 떠올리게 한다.

항왜는 임진왜란에 참전한 왜군 중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배반하고 조선인이 된 일본인을 가리킨다.

항왜는 조선군에 조총과 검술을 전해주었고 조명연합군에 협력해서 같이 침략자 왜군을 무찔렀다.

항왜의 숫자는 대락 1만 정도 되었다고 함.

항왜들은 오히려 조선군 보다 더 용감무쌍하게 싸웠고 울산성 전투에서 대활약을 했으며 '여여문'이란 항왜는 왜군부대에 잠입하여 많은 기밀 정보들을 빼내왔고 선조가 총애할 정도로 뛰어난 무인이었다.

임진왜란 승리 요인 중의 하나가 항왜들의 활약인데 역사에서는 일본인이라는 이유로 잘 알려지지 않았다.

항왜의 후손들은 조상이 일본인이라는 것을 숨겼기 때문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 항왜가 '사야가'란 인물이다.

사야가는 귀화하여 '김충선'으로 이름을 고쳤고 항왜들은 청나라가 조선을 침략한 병자호란 때에도 활약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자신의 조국 일본의 잘못된 과거를 비판하고 한국인 보다 더 한국의 국익을 생각하는 분이라 항왜 사야가(김충선)를 떠올리게 합니다.

항왜와 반대로 임진왜란 때 왜군에 충성한 조선인도 있었는데 이들을 순왜라고 불렀다.

순왜는 조선왕조의 부패에 실망하고 가난과 굶주림에 견딜 수 없어 왜구에 투항한 경우인데 고위층이면서도 잘 먹고 잘 살기 위해 나라를 팔아먹은 일제강점기의 친일파와는 다르게 봐야 한다.

징비록 책을 보면 유성룡도 백성들은 굶주림 때문에 왜구가 되었으니 이들을 용서하고 다시 국가에 충성할 수 있는 기회를 주자고 선조에게 건의하기도 했다.

아쉽게도 선조는 유성룡의 건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대한민국으로 귀화했지만 이름은 일본식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데 일본의 잘못을 한국인이 되어 비판하는 것보다 일본인으로서 일본을 비판하는 것이 국제관계에서 더 신뢰를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 호사카 유지 교수에 관심을 갖게 되어 읽어본 책 '아베 그는 왜 한국을 무너뜨리려 하는가'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책을 읽고 느낀 점은 호사카 유지 교수가 정말 원하는 것은 단지 일본이 싫어 한국에 귀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조국 일본이 잘못된 우경화의 길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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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학자가 본 식민지 근대화론'의 일본인 저자 도리우미 유타카 씨도 지금 역사적 진실을 알리는 행동이 자신의 조국 일본에서는 매국노로 욕먹겠지만 언젠가는 역사의 진실을 알려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듣게 되는 날이 올 것이라고 저술하여 인상적이었다.

 

호사카 유지 교수와 도리우미 유타카 씨야 말로 진짜 학술적인 연구를 하신 분이고 돈 받고 일본 우파의 입장을 대변해 준 반일 종족주의 저자들과 비교됩니다.

 

 

 

 

신친일파 책은 한일간의 많은 문제 중에서 가장 민감한 3가지 강제 징용 노동자, 위안부, 독도 문제를 다루었다.

반일 종족주의 저자 이영훈 교수는 본래 역사학자가 아닌 경제학 교수였고 반일 종족주의가 책의 내용에 언급된 역사적인 사건들이 일어난 순서와 연도를 이영훈 교수는 일본에 유리하게 새로 편집했던 것임을 지적하며 역사적인 사실조차 제대로 알고 있는지 의심케 한다..

 

 

 

 

강제 징용 피해자 배상은 개인이 일본의 전범 기업 일본제철을 상대로 미지급된 임금에 관해 보상을 청구한 것이 아닌 불법 행위에 대한 배상금을 요구한 것이다.

일본 정부는 1965년 한일협정에서 다 해결됐으므로 일본 기업에게 배상하라는 한국 대법원의 판결은 한국 정부가 알아서 하라는 식이다.

그러나 개인 청구권은 유효했고 일본정부도 이를 인정했다. 

일본제철은 한국인 피해자들에게 배상하려고 했지만 아베 총리가 이를 반대하고 국가 대 국가의 문제로 만들었다.

즉 일본의 잘못이 아니므로 배상 책임이 없다고 우기는 것이다.

 

 

 

 

특히 위안부를 다루는 내용은 위안부 이용수 할머니가 정의연의 비리를 알렸기에 더욱더 무거운 마음으로 읽을 수밖에 없었다.

치매를 언급하며 할머니의 기억이 재가공된 거짓된 기억이라고 말하는 이영훈 교수와 정의연을 감싸는 민주당 그들이 과연 무엇이 다른가?

음모설, 치매, 권력 욕심, 돈 욕심 등으로 치부하여 위안부 할머니들을 욕보이는 당신들이야말로 진짜 토착 왜구 아닌가?

 

문재인 정권 시절 민주당은 정의연의 비리를 보수의 음모론이라는 둥, 보수가 정쟁 수단으로 이용한다고 비판했다.

정의연의 비리를 위안부 할머니가 알렸는데 이걸 왜 보수의 음모론 탓하는지?

윤미향은 어느 NGO가 회계를 공개하냐면서 가혹하다고 말하는데 그 말 자체가 비리를 감추고 있다는 뜻이다.

선진국에서는 외부에서 NGO의 회계를 감시하고 있다는 사실!

한국이 선진국? 아직 멀었네요.

국뽕에 빠져 선진국이라 말하지 말고 정말 선진국이라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랍니다.

 

위안부는 창녀가 아니라 강제 연행된 불법적인 사건이다.

위안부 중에는 일본인 위안부도 있었는데 그녀들도 자신들이 창녀가 아니라고 했다는 사실!

조선 이외에도 중국, 대만, 필리핀, 네덜란드, 호주 위안부도 있었는데 반일 종족주의 저자들은 이들 나라도 다 방문해서 위안부는 창녀였다고 말해보시기 바랍니다.

진짜로 역사적 사실이라면 못 할 게 없겠죠?

 

가장 중요한 위안부 강제 연행 증거가 신친일파 책에 자세하게 서술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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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독도를 부를 때의 첫 호칭은 '리앙쿠르트암'이었다.

프랑스의 선박 '리랑쿠르트호'가 독도를 발견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독도가 일본의 영토였다면 왜 리앙쿠르트암이라고 불렀을까?

이영훈 교수는 조선이 독도와 울릉도를 착각했다고 우기는데 진짜 사실은 조선이 착각한 게 아니라 일본이 조작한 것이다.

러일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일본은 조선의 북쪽지역과 블라디보스토크를 세밀하게 조사했는데 그 과정 중에 '세와키 히사토'라는 일본인이 울릉도와 독도를 발견한다.

전략적으로 중요한 가치가 있는 곳임을 알게 된다.

조사 과정에서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의 땅임을 알게 되었고 요시다 쇼인의 정한론(조선 정벌 후 대륙 진출하자는 이론)을 이루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울릉도와 독도부터 뺐어야 한다고 일본 외무성에 보고한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일본은 러일전쟁에서 승리했다.

일본은 독도를 리앙쿠르트암이라고 부르다가 조선 땅임을 알고 울릉도를 죽도(다케시마)라고 불렀고 독도를 송도라고 부른다.

울릉도와 독도를 일본 땅으로 만들기 위해 세와키 히사토는 작업을 한다.

조선과 일본이 이미 맺은 조약들에 울릉도(죽도)와 독도(송도)라고 표기가 되어 있기 때문에 세와키 히사토는 울릉도를 송도로, 독도를 죽도(다케시마)로 이름을 바꾸어서 명칭의 혼란을 일으켜 일본 땅으로 조작하려 했던 것.

마치 백두산정계비의 기준이 토문강이냐 두만강이냐를 놓고 조선과 청이 대립했던 것처럼 일본도 똑같이 꾸민 것!

이 내용은 세와키 히사토의 보고서에 기록되어 있는 내용이다.

그래서 대나무 한 그루가 없는 독도를 일본은 다케시마라고 부르는 것.

이영훈 교수는 이걸 마지 조선이 독도를 울릉도로 착각한 것처럼 꾸며서 거짓 주장을 했던 것이다.

 

대나무 한 그루가 없는 독도를 일본은 왜 죽도라고 부르는지 근거를 대봐라 ㅎㅎㅎ

 

그리고 아쉬운 것은 1998년 김대중 대통령 때의 한일 어업협정.

한국은 독도를 EEZ에 포함시키지 않아 독도의 바다를 한일 공동수역으로 한 것이다.

이때 일본에서는 독도 문제에 관해 일본이 유리해졌다며 승전한 분위기였다.

90년대까지 독도를 일본 땅으로 생각한 일본인은 거의 없었다. 일본의 정치인 빼고.

한일 어업협정 이후 2000년 대 들어 일본은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교육을 강화했고, 일본 기성세대들은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것을 잘 몰랐는데 일본의 젊은 세대들부터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것을 인식하기 시작한다.

일본 기성세대들은 학교에서 독도가 일본 땅이란 교육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독도에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교육을 받은 젊은 세대는 기성세대와 달리 독도를 한국이 불법 점령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건 민주당과 김대중 대통령이 정말 큰 잘못을 한 것이다.

이래놓고 누구한테 토착 왜구 탓을 하는지?

 

 

 

 

이승만 학당과 반일 종족주의 저자들을 보면 이들이 뉴라이트인 것을 알 수 있는데 현 정치권의 보수와 동일하게 보는 것은 옳지 않다.

똑같은 역사적 사실과 기억을 공유하고 있는데 한쪽은 일본만 욕하면 애국자로, 한쪽은 일본과의 관계를 중요시한다는 이유로 토착 왜구라고 욕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보수 정권에서도 반일을 위해 경복궁 내에 있는 조선총독부 건물을 철거했고 전국의 쇠말뚝 제거 등등, 이명박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중에서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했는데 당시 야당이었던 민주당은 이 일로 일본과의 관계가 나빠졌다고 비난했다.

 

​지난 정의연의 사태를 보면서 민주당은 반일을 정쟁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게 아닌가 의심이 든다.

햇볕정책은 실패했지만 그건 북한 사회가 워낙 특수한 경우라고 그런 거고 대일 관계에서도 햇볕정책처럼 유화책을 써야 된다고 본다.

무조건 반일 감정으로 일본을 대하면 오히려 일본도 강하게 나오니까 조금씩 유화책을 써서 사과와 배상을 이끌어내야 된다.

 

반일 종족주의를 반박하는 책들의 내용 중에 고종을 옹호하는 내용들이 많았는데 그 부분에는 난 동의하지 않는다.

나라를 망친 가장 큰 주범은 친일파도 있지만 바로 조선 왕실이다.

그는 자신의 왕권을 유지하기 위해 청나라와 일본의 군대를 끌어들여 농민들을 죽였고, 근대화 시민 의식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독립협회와 독립신문을 군대를 동원해 막고 시대착오적인 잘못된 판단을 많이 했다.

고종은 나라의 위기보다 자신의 왕권이 약해지는 것을 더 걱정한 위인이다.

 

반일 종족주의 책 덕분에 반박 자료를 찾게 되면서 역사적, 정치적으로 오해하거나 잘 몰랐던 한일 관계에 대해 잘 알게 되었다.

적고 싶은 이야기가 많지만 너무 길어져서 여기서 마무리.

자세한 내용은 책을 통해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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