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개바람

미러리스 카메라 또는 렌즈 교환식 카메라를 사용하다 보면 센서에 먼지가 붙어서 불편합니다. 보통은 블로워로 청소하는데 블로워의 바람으로도 안 떨어지는 먼지가 있습니다. 센서에 먼지 묻은 걸 발견하면 사진 찍을 때 신경 많이 쓰이죠. 카메라 회사의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무료로 카메라 센서 청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지만 소니 서비스 센터가 경기 북부에는 없어서 매번 서울까지 가기가 힘듭니다. 서비스 센터좀 늘려줘요! ​먼지 한 점 때문에 멀리서 시간들여 서비스센터를 가야되는 게 불편해서 직접 카메라 센서를 청소해보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에 '카메라 센서 청소' 검색하면 클리닝 도구, 클리닝 키트 등등 여러가지 많은데 사진은 제가 구입한 세척봉입니다. 구입하면서도 내가 직접 해도 될까, 할 수 있을까? 고민했는..

난 카메라에 진심이다. 그래서 구입한 camera입니다. 올림푸스 FE-340 콤팩트 디지털카메라로 처음 사진 찍기 시작했다. 그 후 소니 a6000, a6500에 이어 네 번째 구입하는 카메라입니다. 찍은 사진은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용도이고 가끔 회사 업무로도 사용한다. 처음에는 스마트폰보다 좋으면 된다는 생각에 카메라에 많은 돈을 쓸 생각이 없었다. 작고 가벼운 게 좋아서 풀프레임 카메라도 관심이 없었고... 사진 찍는 재미에 빠지다 보니 점점 장비병 증세가 오더라. 결국 내가 풀프레임 카메라까지 사게 됐구나. ㅋ a6500으로도 취미 사진 잘 찍고 있지만 a7m4가 카메라에 진심인 자들을 위해 출시한 거잖아. 그래서 나도 진심이니까 한 번 써보려고. ​원래는 크롭용으로 광각 렌즈를 사려고 ..

소니 풀프레임 카메라 유저들이라면 혹할 소식입니다. 가장 인기 많은 화각대 렌즈가 16-35 줌렌즈인데, SEL1635G는 200만 원이 넘는 고가라서 사기 부담스럽고 SELP1635G는 왜곡이 단점으로 지적되었고 중국 상하이 봉쇄로 물량이 부족해서 정가보다 비싸게 주고 사야 되는 상황. 최근 출시된 시그마 16-28은 35mm를 지원하지 않아 역시 아쉽고... 탐론 17-28은 RXD 모터가 들어간 구형이라서 아쉽고... 가장 좋은 선택은 SELP1635G라고 생각되지만 웃돈 주고 사기는 싫고... 마냥 기다릴수만은 없어서 고민하다가 SEL1635G를 살까 생각하던 중에 탐론에서 새로운 렌즈가 곧 출시 된다고 해서 조금 더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탐론 17-28 VXD로 리뉴얼 된다는 소문은 있었지만 ..

소니 풀프레임 카메라 렌즈 SEL70300G입니다. 이 렌즈의 특징은 접사렌가 필요 없을 정도로 접사배율이 높습니다. 0.31배율인데 이 정도면 접사렌즈 다음으로 접사 능력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크롭바디에 사용하면 환산 화각 105-450mm라는 매력적인 화각이죠. 저도 a6500 크롭바디에 사용했는데 굉장히 만족스러웠고 특히 70mm화각보다 300mm에서가 화질이 더 좋아서 인상적이었습니다. 꽃사진, 동물, 곤충 촬영에 아주 좋았습니다. 단점은 F4.5-5.6 가변조리개이고 무겁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 iShoot SONY SEL70300G 삼각대 마운트링입니다. 위에서 SEL70300G 렌즈가 무겁다고 언급했는데 무게가 854g으로 묵직합니다. 무게 때문에 삼각대를 쓸 때 무게중심이 렌..

제가 사용하는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a6500입니다. 출시되자마자 구매해서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떤 렌즈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가볍고 한 손에 쥘 수 있어 편리합니다. 오늘 이야기하려는 것은 뷰파인더에 끼는 아이피스컵입니다. 여러분들은 사진 찍을 때 뷰파인더 잘 사용하십니까? 어떤 분은 엘시디로 모니터로 보면 되기 때문에 뷰파인더가 필요 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사진 찍을 때 뷰파인더로 보면서 찍는 것이 손떨림도 줄일 수 있고 안정적입니다. 엘시디 모니터로 보고 찍으면 손떨림에 취약하죠. 뷰파인더로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엘시디 모니터로만 보면 카메라 배터리도 빨리 소모되죠. 겨울에는 엘시디 모니터 사용 안 해도 배터리가 빨리 소모됩니다. 저는 항상 뷰파인더를 보면서 찍습니다...

여기는 지하철 1호선 끝자락에 있는 경기도 의정부역 앞입니다. 이곳에 공원이 조성된 것은 2017년도입니다. 그전까지는 미군부대가 있었고 폐쇄되어 있던 곳인데 시민들의 폼으로 돌아왔습니다. 의정부역 바로 앞에 있는 역전근린공원에는 의미 있는 기념물들이 많이 있는데요, 사진에 보이는 벽들은 그래피티 아트처럼 보이지만 독일 베를린 장벽입니다. 독일은 한국처럼 분단의 아픔을 겪었고 한국의 평화 통일을 기념하면서 의정부시에 기증되었습니다. 별 모양의 기념비는 한미우호기념탑입니다. 이곳은 원래 1951년 미8군의 보급지원대가 있던 곳으로 주한미군이 인수하였습니다. 2005년 9월 30일까지 미2사단의 공병부대가 사용하였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산책하기 좋은 공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소녀상과 뒤로는 안중근 의사 동..

위의 사진은 풀프레임 a7c이지만 a7c를 꼭 닮은 새로운 미러리스 크롭바디가 나온다는 정보입니다. 물론 이 정보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소문이긴 하지만 상당히 근거 있는 정보라고 하고요, 곧 출시한다는 정보입니다. 5월 중으로 출시한다고 하니 기다려지네요. 5월 안으로 출시 안되면 루머로 끝나겠지만요. 저도 현재 a6500 사용 중인데 카메라 한 대를 추가로 구매해서 투 바디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렌즈 교환하기 귀찮아서 투 바디로 가야겠어요. 현재 a6500을 갖고 있으니까 크롭바디로 투 바디 갈지 아니면 크롭바디와 풀프레임 투 바디로 갈지 고민입니다. 소문의 출처는 RUMOR: Some more High End APS-C camera tidbits... - sonyalpharumors 입니다. 처..

용마산 7보루 / Yongmasan Fort No.7 지정번호 : 사적 제455호 용마산 정상에서 내려오면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오후에 갔는데 역광이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찍는 분들은 밝기를 잘 조절하고 찍으셔야 됩니다. 아차산 일대 보루군 중 하나인 용마산 7보루는 한강 유역과 양주 분지를 이어주는 고대 교통로인 중랑천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곳에 있다. 참고로 일제시대까지 서울 중랑구는 경기도 양주군에 속한 지역이었다. 이 일대 대부분의 보루는 고구려 군이 6세기 축조하였다. 용마산 7보루는 용마산 정상에서 서북쪽으로 뻗어 내린 작은 능선의 돌출된 봉우리 정상부에 있다. 보루의 평면 형태는 북서-남동 방향을 긴축으로 하는 타원형이다. 유적의 전체 둘레는 약 74m로, 이 일대 보루들 중 규모가 작은..

서울 종로구 신영동에 세검정이라는 정자가 있습니다. 이곳은 KBS 역사저널 그날에서 소개되어 가봤습니다. 앞에는 홍제천이 흐르고 가까이에 인왕산과 인접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세검정 근처에 종이를 만드는 조지서가 있었는데, 조선왕조 실록이 편찬될 때마다 이곳에서 종이에 쓴 원고를 물에 씻어 지우고 종이를 재활용했다고 한다. 와... 종이를 물에 씻는게 가능한가? 찢어지지 않나? 그 시대에도 종이 재활용이 가능했다니... ㄷㄷㄷ 그리고 이곳에서 칼을 씻어 평화를 평화를 기원했다고 해서 세검정이 되었는데 이귀, 김류 등의 반정인사들이 이곳에 모여 광해군을 몰아낼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올해 3월 촬영한 응봉산입니다. 개나리가 만개해서 화사한 풍경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응봉산 올라가는 길도 꽃길이라 너무 좋았고요. 멀리서보면 노란색이라 전부 개나리인줄 알았는데 가까이서 보니까 개나리 말고도 황매화도 많이 피었어요. 그외 벚꽃, 복숭아나무꽃 등등 많은 꽃들이 피었습니다. 용비교 아래로는 지하철과 기차가 지나가서 많은 사람들이 촬영하러 왔더군요. a6500 + SELP18105G로 촬영했습니다. 18105가 동영상 촬영에는 정말 만족스럽네요. 손떨림도 잘 잡아주고 6배의 광학줌도 편리하고 화질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