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개바람

일본 후쿠오카 공항에서 기념품으로 구입한 하카타 명과 히요코(博多名菓ひよこ)입니다. 히요코는 일본어로 '병아리'란 뜻이고요, 병아리 그림이 귀여워서 구입했습니다. 히요코는 일본 하카타에서 처음 만들어진 간식이고요, 명란젓과 함께 후쿠오카의 명물입니다. 참고로 명란젓은 일본 음식으로 아시는 분이 많은데 우리나라 음식입니다. 일제강점기 때 조선에서 일본으로 전해졌습니다. 히요코는 1897년에 시작해서 무려 120년의 역사를 가진 제과 업체입니다. 일본은 우리나보다 근대화를 빨리해서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기업이 많습니다. 박스를 열면 이런 형태로 들어있습니다. 18개 들어있고요, 박스 크기에 따라 가격은 달라집니다. 공항에서 비행기 기다리는 동안 많이 구입하시더라고요. 후쿠오카 공항은 대부분 한국인이라..

게살통조림 먹고 싶다고 했더니 일본인 친구가 한국 여행 올 때 사다준 마루하 카니미소(マルハカニミソ)입니다. 마루하(MARUHA)는 한국의 동원 참치 같은 회사이고 원양선으로 고래잡이를 시작하며 설립된 회사입니다. 일본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팔고요, 한국 영덕 게살 통조림보다 오히려 저렴합니다. 캔 뚜껑을 열면 별도의 비닐로 포장되어 있고 비닐을 까야 되니까 먹기 불편하더군요. 주요 재료는 미국산 대게를 사용했고 크기는 한국의 참치 통조림보다 작아서 혼작 먹기에도 양은 적습니다. 그렇지만 맛은 끝내줍니다. ㅋ 진짜 맛있어요. 게살과 게장이 섞여있는 게 게살보다는 게장이 더 많이 들어있습니다. 비린내 없어서 먹기 좋았고 깔끔합니다. 그냥 먹어도 좋고 술안주로도 좋을 거 같습니다. 먹을수록 맛있고 중독성까지 ..

씨트리(sea tree) 성게알 통조림 후기입니다. 이거 진짜 맛있고요, 둘이 먹다가 한 명이 죽을지도 모릅니다. ㅋ 성게알은 여러 가지 제품형태로 출시되었습니다. 병에 든 거, 튜브처럼 짜 먹는 것도 있는데 통조림이 편할 거 같아서 사진의 제품으로 선택했습니다. 영덕게살통조림보다도 비싸지만 비싼 만큼 값을 합니다. 크기는 일반적인 참치 통조림보다 작은 크기로 90g입니다. 부모님 선물로 드릴 겸 저도 먹고 싶어서 구입했어요. 그냥 먹어도 맛있고 술안주로도 끝내줍니다. 이거 하나로 간식 디저트 끝판왕입니다. ㅎ 먹을수록 중독될 정도로 식욕을 자극합니다. 식당에서 파는 성게알 비빔밥도 이런 거 넣어서 조리하는 거겠죠? 파스타에도 들어가잖아요. 요리 잘하시는 분이라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겁니다. 햇반 ..

요즘 폭염에 갈증이 많이 납니다. 집 근처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를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들어갔습니다. Premium Icecream 롯데 프라임 호두입니다. 프라임 호두에는 엘포인트 쿠폰이 들어있습니다. 무려 500 포인트! 얼마 전 프라임 바닐라도 먹어봤는데 거기에는 쿠폰 안 들어있어요. 참고로 아이스크림에는 유통기한 대신 제조일자가 적혀있습니다. 그 이유는 냉동보관하기 때문에 세균 번식이 어렵기 때문이죠. 제조일로부터 1년 이내 제품이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무인점포가 사람이 없어서 저렴하게 파는 건 줄 알았는데 가격 비교해 보니까 똑같아요. 마트는 1+1 행사할 때도 있는데 무인점포는 그런 행사도 없습니다. 아이스크림도 인터넷 구입 가능한데 녹을 거 같아서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하루에..

라면은 우리나라 하고 일본에서만 생산하는 줄 알았는데 인도네시아 라면도 있었네. 특별한 치킨 맛, Special chicken flavors라고 적혀있습니다. 마트에 갔다가 발견했는데 크기는 한국 봉지 라면보다 작습니다. 면을 좋아해서 먹어봤습니다. 과연 한국 라면과 비교해서 어떨지 궁금합니다. 뒤에는 한글로 적힌 원료 및 함량, 그리고 조리 방법이 적혀있습니다. 유통기한 1년, 75g, 151kcal입니다. 조리법은 짜파게티랑 비슷합니다. 뜨거운 물을 붓고 면이 익으면 다시 물을 버리고 스프를 넣어 비벼 먹습니다. 치킨 향이 확 올라옵니다. 양이 부족해서 집에 남은 국수를 섞었습니다. 한국 라면처럼 짭짜름 한 맛은 아니고 살짝 매콤하면서 향신료가 느껴집니다. 면발은 한국 라면과 달리 기름기가 없어서 깔..

직장인이라서 간편하게 먹기 위해 식빵을 먹습니다. 잼 발라서 먹는데 딸기잼을 주로 먹다가 이번에는 사과잼도 먹어보고 싶어서 구매했다. 동네 마트 가면 딸기잼은 많이 파는데 사과잼 파는 곳이 없어서 인터넷으로 주문했다. 여러 가지 브랜드가 있는데 갓뚜기라고 불리는 오뚜기로 구매했다. 유통기한도 넉넉히 길다. 다른 잼들은 500g 이상의 큰 거 많이 팔던데 사과잼만 큰 게 없네. 300g의 작은 사이즈만 파는데 크기가 주먹만 하다. 다른 과일 잼보다 만들기 어려운가요? 뚜껑을 열면 펑! 소리가 납니다. 열자마자 달콤한 사과 향기가 코를 자극합니다. 식욕을 돋구는 맛있는 냄새입니다. 자 그럼 맛을 보기 위해 식빵 한 장을 준비합니다. 사각형으로 잘라진 작은 알갱이들이 보입니다. 식빵에 골고루 발라줍니다. 사과..

연세우유는 우유만 만드는 줄 알았는데 맛있는 빵도 만드네요. 뉴스에서 출시되자마자 인기라고 해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편의점 갈 때마다 없더라고요. ​편의점 사장님한테 여쭤보니까 입고되는 물량이 많지 않을뿐더러 오전에 다 팔린다고 합니다. 구매하시려면 밤 9시에 가시면 됩니다. 그때 편의점 모든 물건이 입고되기 때문이지요. ​포인트 적립을 위해서 CU편의점을 자주 이용하는데요. 포켓CU 앱을 설치하면 되고 예약구매해서 먹어볼 수 있었습니다. 3가지 맛이 있습니다. 실물 보기 전에는 마카롱보다 약간 크려나 생각했습니다. ​마카롱은 아이스크림처럼 시원하고 달콤하지만 크기에 비해서 가격이 너무 비싸고 포만감도 없는데, 이건 제법 커서 먹으면 배가 든든합니다. 겉모습만 보면 햄버거 같습니다. 맥도널드나 롯데리아에서..

동네 무인점포 아이스크림 가게 응응스크림에 갔더니 이런 걸 팔고 있습니다. 지금 2030은 잘 모르겠지만 40대 이상이라면 기억하실 거 같아요. ㅎ 어릴 때 다들 좀 빨아보셨죠?ㅎ 부모님이 기억하시나 보여드렸는데 잘 모르시더라고요. 이런 게 있었냐면서... 쫄쫄이는 기억하시더라고요. 관광지에서 옛 추억의 과자 파는 거 보긴했는데 이제는 무인점포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어 즐겁습니다. 색깔이 파스텔 톤으로 화려해서 예쁩니다. 빨대에 분말주스 가루가 들어있는 제품이고 손톱으로 눌러서 빨아먹기도 하고 이빨로 질겅질겅 물어서 빨아 먹기도 했습니다. 이거 뭐 좋다고 그땐 그렇게 먹었는지... 지금은 어릴적 추억 때문에 먹게 됩니다. 사과, 딸기, 블루베리, 파인애플 등 총 네 가지 맛입니다. 어릴 때는 100원이라..

농심에서 새로 나온 멸치 칼국수입니다. 이거 드셔보세요, 맛있습니다. 두 번째 구입해서 먹는데 편의점에서 2+1 행사 중이더군요. 사실 라면 맛이 다 거기서 거기려니... 새로 출시된 라면 먹어볼 때마다 새로운 게 없어서 큰 감흥이 없었는데 이건 기존 라면들과 다릅니다. 달라요! 보통 국내 출시된 한국 라면들은 다 빨간 국물의 맵거나 짜잖아요. 이건 다릅니다. 우리나라 라면 먹을 때마다 불만이 많은 것 중의 하나가 건더기 양이 너무 작은 것이다. 이건 제법 건더기 양도 됩니다. 후레이크라고 적힌 수프가 건더기인데 풍성해요. 1월 16일 마지막 말에 인스타그램에 올려서 이벤트 응모했는데 당첨되면 좋겠습니다. 요즘 건면이라고 홍보 많이 하는데 일반적인 면발과 다른 점은 기름에 튀기지 않아 자연 건조시킨 면입..

기네스 흑맥주가 건강에 좋다는 사실 아십니까? 아일랜드에서는 헌혈한 사람에게 흑맥주를 주는데 바로 철분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기네스가 영국 거다 아일랜드 거다 논란도 있는데요, 기네스는 아일랜드로 이주한 영국인 가문이고 아일랜드는 영국의 지배를 받다가 독립했습니다. 아일랜드 맥주 회사지만 엄밀히 따지면 영국인이 만들었기 때문에 영국 맥주라는 논쟁이 생겼습니다. 흑맥주를 맛있게 마시려면 잔에 45도 기울여서 따른 후 바로 마시면 안 되고, 2분을 기다렸다가 마셔야 됩니다. 이게 무슨 차이가 있냐라고 말할 수 있는데 직접 비교해서 마셔보면 차이납니다. 일단 색깔부터가 다릅니다. 처음 따랐을 때는 색깔이 커피 같아요. 2분이 지나면 밑에서부터 색이 올라와서 진해집니다. 맥주캔으로 바로 마시지 말고 반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