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ISS Touit 2.8/50M E-mount Macro Lens
오늘 소개할 제품은 카메라 렌즈입니다.
안경 쓰시는 분이나 카메라 쓰시는 분이라면 자이스(Zeiss)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독일의 유명한 광학 회사입니다.
과거에는 칼 자이스(Carl Zeiss)로도 불렸는데 지금은 자이스로 불러도 무방합니다.
국내에서 카메라 쇼핑몰을 운영하는 '세기피앤씨'에서 자이스 렌즈를 정식으로 수입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정품 등록 및 AS도 세기피앤씨에서 담당하고요~
과거 소니 카메라에서도 Zeiss 로고가 새겨진 렌즈를 판매했었습니다.
고급 렌즈군으로 분류되었는데 지금은 연식이 오래되어 가성비 좋은 렌즈로 뽑힙니다.
현재는 G 또는 GM 마크가 붙은 모델이 소니에서 고급 렌즈군에 속합니다.
파우치가 없는 건 아쉽네요.
자 그럼 Ziess Touit 2.8/50M 렌즈 리뷰 시작합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하실 때 Touit50M으로 입력하셔도 됩니다.
크롭 렌즈이고 100만 원이 넘는 고가의 렌즈입니다.
풀 프레임 렌즈는 200만 원이 넘는 고가의 렌즈가 많지만, 렌즈를 저렴하게 쓰고 싶으면 크롭 바디를 쓰는 것도 좋습니다.
투잇(Touit)은 자이스의 브랜드이고요 크롭 렌즈입니다.
소니 카메라의 E마운트, 후지 카메라의 X마운트 두 가지로 나오니까요 구입하실 때 마운트 방식 확인하시고 구입하세요.
소니 유저가 X마운트로 구입하시면 사용할 수 없으니 E마운트로 구입하셔야 됩니다.
반대로 후지 유저가 E마운트로 구입하시면 안 되고요.
저는 소니 카메라 유저라서 E마운트로 구입했습니다.
필터 끼우려면 52mm 구경으로 사용하시면 되고요.
저의 경우 CPL필터, 야경 필터 등등 사용하는데 접사렌즈에는 필터를 사용할 일이 없더군요.
렌즈를 디테일하게 살펴보시죠.
최대 조리개는 F2.8이고 화각은 50mm입니다.
풀 프레임 환산 화각은 75mm가 되고요.
방진방적을 지원하지 않는 게 아쉽습니다.
마운트 부분에 보면 가스켓 또는 실링 처리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제가 이 렌즈 오래 사용했는데 아직까지 먼지가 유입되지 않았어요.
파란 방패라고 부르죠.
멋진 자이스의 로고가 새겨져있습니다.
지금은 자이스가 더 이상 최신 렌즈를 개발하지 않지만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자이스 로고는 부러움의 대상이었죠.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A6000에 마운트 한 모습입니다.
A6000이 작고 가벼운 카메라인데, Touit50M과 잘 어울립니다.
작은 카메라에 작은 렌즈, 아무리 좋아도 무거우면 잘 안 쓰게 되잖아요.
가볍다는 건 최고의 장점이죠.
포커스링은 굉장히 부드럽게 돌아가서 세밀하게 초점을 조절할 수 있어요.
접사는 수동 초점으로 찍는 것을 선호하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스무스하게 돌아가는 포커스링은 매력적이죠.
작은 부피, 가벼워서 한 손으로 파지 가능합니다.
후드를 끼운 모습입니다.
플레어를 억제할 수 있죠.
A6000 + Touit50 조합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전부 jpg로 촬영한 원본입니다.
RAW 촬영해서 보정하면 더 뛰어난 화질의 퀄리티를 얻을 수 있어요.
1:1 접사를 지원하기 때문에 아무리 작은 피사체라도 크게 담을 수 있습니다.
거의 피사체 바로 앞까지 다가가도 초점이 맞습니다.
비 오는 날 물방울은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끼게 해 주죠.
물방울이 참 맑고 고와 보이네요^^
이게 진정한 참이슬이죠! ㅎ
이건 뭘 찍은 거 같나요?
아래 사진에 정답이 나와있습니다.
김밥을 접사로 촬영해 보았습니다.
렌즈의 최소초점거리가 길면 앉은 상태에서 테이블에 놓인 음식을 찍을 수가 없습니다.
접사로 찍지 않더라도 Touit 2.8/50M 렌즈가 음식 사진 찍기에도 좋아요.
손가락 보다도 작은 레고 블록입니다.
피규어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피규어의 크기도 작은 것부터 시작해서 큰 것까지 크기가 다양한데 50mm의 화각이 적당합니다.
조리개가 F2.8이라서 아웃 포커싱 잘 되고요 피사체를 부각하기 좋아요.
이건 베트남 쌀국수를 파는 식당 가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레몬을 크게 확대해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접사로 촬영해서 보면 평소 보던 느낌과 다른데요 이게 바로 접사의 매력이죠.
레몬의 질감이 잘 표현되었습니다.
쌀국수에 들어있는 새우
새우 속살이 탱글탱글해서 맛있게 보이죠?
이번에는 풍경을 찍어봤습니다.
접사 렌즈라고 해서 접사만 촬영하는 게 아니거든요.
인물 촬영에도 좋고 풍경도 찍습니다.
어디서 찍느냐에 따라 틀리겠지만 50mm 화각은 중망원이라서 일상 가벼운 스냅 용도로는 어렵습니다.
풍경은 광각으로 많이 찍는데 50mm 화각으로 도시의 건물을 찍기에는 비좁게 느껴지거든요.
멀리 있는 걸 크게 찍을 때는 좋죠.
의정부역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렌즈 한 개로 모든 상황을 다 만족할 수 없어요.
보통 3개 정도는 갖추고 상황에 따라 교체하면서 찍는 게 좋습니다.
저의 경우도 광각, 접사, 망원렌즈까지 구입한 상태입니다.
이 사진을 보면 뒤배경이 부드럽게 흐릿해진 걸 볼 수 있습니다.
빛망울도 예쁘고요.
아웃 포커싱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잖아요.
덤으로 화질까지 정말 최상입니다.
화질을 중요시 여기는 분이라면 Touit50M 렌즈를 추천드립니다.
의정부역 앞에서 촬영한 비둘기~
50mm 화각이 작은 동물 찍기에도 괜찮아요.
동물을 비롯해서 비둘기는 가까이 접근하면 도망가잖아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 되는데 50mm 화각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꽃 사진 접사입니다.
꽃의 중심부인 수술까지 정확하게 담을 수 있어요.
사진은 초점이 중앙에 안 맞았지만 컴퓨터에서 보고 알았어요.
카메라 액정으로 확인했어야 하는데...
꽃에 별이 가득하네요 우와~
접사 렌즈로만 볼 수 있어요.
육안으로는 별 모양이 절대 보이지 않습니다.
강아지풀도 담아보고요~
접사 렌즈가 있으면 사진 촬영의 새로운 재미를 줍니다.
벌레가 뜯어먹은 잎사귀
잎사귀의 표면까지 섬세하게 찍혔습니다.
장점 | 단점 |
-짧은 최소초점거리 -섬세하게 조절 가능한 포커스링 -작은 크기, 가벼운 무게 -뛰어난 화질 |
-방진방적 지원 X -느린 AF -주변부 고양이 눈을 닮은 보케 -동영상 촬영 시 워블링 발생 |
추천 대상 | 비추천 대상 |
꽃 사진, 곤충 사진 찍는 사람 아웃 포커싱 좋아하는 사람 피규어 찍는 사람 제품 사진 찍는 사람 음식 사진 찍는 사람 화질을 중요시 여기는 사람 |
접사가 필요 없는 사람 동영상 촬영을 많이 하는 사람 |
개인적으로 이 렌즈는 로우패스필터가 제거된 카메라에 사용해보고 싶은데 소니 크롭 바디는 로우패스필터가 제거된 모델이 풀프레임 R 시리즈 밖에 없으니... 아쉽습니다.
최소초점거리가 짧은 것은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가까이 들이대기 좋으니까 편할 수 있지만 곤충은 가까이 접근하면 도망갑니다.
그럴 때는 거리를 두고 촬영해야 되는데 망원접사가 필요하죠.
그리고 해를 등지고 촬영한느 경우 촬영자의 그림자가 피사체에 드리워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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