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 Mirrorless Camera ILCE-6500
오늘 리뷰할 제품은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A6500입니다.
●출시일 : 2016년 12월
●출시가 : 169만 8천 원
●규격 : APS-C 크롭 바디
●화소 : 2400만 화소
●동영상 녹화 HD, 4K 지원
어제 A6000 카메라가 중고 시장에서 인기라고 소개했는데요 A6000 사실 거라면 돈을 조금 더 보태서 A6500 사시는 거를 추천드립니다.
A6000에는 없는 IBIS 기능을 갖추었기 때문입니다.
IBIS란 카메라의 손떨림 방지 기능, 줄여서 손떨방이라고 하죠.
모처럼 사진을 찍었는데 흔들린 사진이 찍히면 얼마나 아쉽고 속상합니까?!
다시 찍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더욱 아쉽죠.
사진은 순간, 찰나의 기록이니까요.
특히 접사, 망원 촬영을 많이 하시는 분이라면 손떨방 기능이 있는 카메라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A6000 VS A6500 차이점 비교
A6000 | A6500 |
-IBIS 손떨림 방지 기능 없음 -동영상 HD 촬영 지원 -배터리 충전 중 카메라 사용 불가 -액정 터치 안 됨 -카메라 설정 등록 안 됨 -AF/MF 전환 메뉴로 들어가서 설정 -핫슈 커버 미제공 |
-IBIS 손떨림 방지 기능 있음 -동영상 HD, 4K 촬영 지원 -배터리 충전 중 카메라 사용 가능 -액정 터치 가능 -카메라 설정 등록 가능 -AF/MF 전환 버튼이 있어서 메뉴로 들어가지 않아도 됨 -핫슈 커버 제공 |
A6500의 액정 터치는 모든 기능이 다 되는 건 아니고 측거점 옮길 때만 가능합니다.
측거점이란 내가 원하는 곳에 초점을 맞출 때 쓰는 기능이고요.
배터리 충전 중에 카메라를 사용하려면 배터리가 어느 정도 있는 상태에서 가능합니다.
아쉽게도 촬영 중 동시에 배터리 충전은 되지 않더라고요.
A6000과 A6500의 외관은 거의 비슷합니다.
달라진 점은 A6500에 커스텀 버튼이 두 개로 늘어났고 AF/MF 전환 버튼이 생겼습니다.
커스텀 버튼은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으로 할당할 수 있는데요, 자주 쓰는 기능으로 설정하면 좋습니다.
메뉴 들어가서 설정하려면 번거롭고 시간 걸리잖아요.
빠르게 촬영해야 될 순간 메뉴 때문에 타이밍을 놓치면 아까운데 커스텀 버튼을 활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AF/MF 전환도 마찬가지이고요.
메뉴 들어가서 설정하는 것보다 버튼 눌러서 전환하는 게 편리합니다.
AF는 자동으로 초점을 맞추는 것이고요, MF는 수동으로 초점을 맞추는 겁니다.
상황에 따라 MF가 필요한 경우도 있거든요.
왼쪽이 A6000, 오른쪽이 A6500인데요, 손에 쥐는 그립 부분이 더 커졌습니다.
카메라를 좀 더 안정적으로 파지 할 수 있습니다.
셔터 누르는 부분을 자세히 보시면 A6000에는 C1, A6500에는 C1, C2 두 개의 커스텀 버튼이 있습니다.
커스텀 버튼은 많을수록 좋습니다.
모르는 사람들은 카메라를 간편하게 조작하기 위해서 버튼이 없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사진을 찍으려면 상황에 따라 설정을 빠르게 바꿔줘야 하기 때문에 버튼이 많은 게 좋습니다.
메뉴 들어가서 일일이 설정하려면 번거롭고 불편합니다.
나는 오토, 자동 모드로만 찍겠다 하시면 커스텀 버튼에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자동 모드는 초보자가 사용하기 좋지만 숙련자에게는 불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MENU 버튼 옆에 보시면 A6000은 글씨가 지워졌지만 AEL버튼이고요, A6500은 AF/MF 전환과 AEL 버튼을 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AEL 버튼을 잘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어느 정도 카메라 숙련자이실 텐데요 자세하게 설명하려면 길어지고요.
간단하게 설명하면 카메라의 밝기, 노출 고정 버튼인데요 역광이나 명암 차이가 클 때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빨간색 표시해 놓은 곳은 핫슈(Hot Shoe)라고 부르는데요, 카메라에 플래시나 외장 마이크를 연결하는 곳입니다.
사용하지 않을 때 보호하기 위해 핫슈 커버를 껴놓습니다.
A6000에는 없던 핫슈 커버를 A6500에는 기본 구성품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메뉴 화면의 UI는 동일하지만 A6500에 동영상 관련 메뉴가 추가되었습니다.
4K 촬영을 지원하는 만큼 사진뿐 아니라 동영상 촬영에도 좋습니다.
4K 촬영 시 발열 때문에 20분 제한이 걸려있습니다.
주변 온도에 따라 동영상 촬영 시간의 제한은 더 짧아질 수 있습니다.
제가 여름에 촬영할 때 10분 만에 발열 경고가 뜨더군요.
HD의 경우 30분까지 촬영 가능합니다.
이렇게 카메라 두 대를 사용하면 렌즈 교환할 필요가 없어 편리합니다.
대신 가방은 좀 더 무거워집니다.
밖에서 렌즈를 교환하면 이미지 센서에 먼지가 유입될 수도 있고요.
투바디 운용하면 여러모로 편리합니다.
A6500에 풀 프레임 렌즈 SEL90M28G를 마운트 한 모습입니다.
같은 E마운트 방식이라서 크롭 바디에도 풀 프레임 렌즈를 사용할 수 있어요.
이렇게 사용하면 광각에서는 손해를 보고 망원에서는 이득을 봅니다.
크롭바디 + 크롭 렌즈 이것보다 크롭 바디 + 풀 프레임 렌즈를 사용하는 게 화질은 더 좋습니다.
풀 프레임 카메라에도 크롭 렌즈를 사용할 수 있지만 화소가 줄어듭니다.
R 시리즈 같은 고화소 카메라가 아니라면 풀 프레임 바디에는 풀 프레임 렌즈를 쓰는 게 좋죠.
SEL90M28G는 접사 촬영이 가능한 매크로렌즈입니다.
손떨림이 많이 발생하는 촬영인데 A6500 카메라의 IBIS 손떨방 덕분에 흔들리지 않고 찍을 수 있었습니다.
렌즈 손떨방은 OSS라고 하는데요, OSS 기능이 없는 렌즈도 많거든요.
그러면 손떨방 기능이 있는 카메라를 사용하는 게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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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90M28G를 크롭 바디에 사용하면 환산 화각 135mm가 되어서 망원 촬영에 좋습니다.
저는 풀 프레임 카메라 A7M4도 보유하고 있지만 망원 계열은 A6500에 마운트 해서 촬영을 많이 합니다.
그렇게 하면 화소의 손실 없이 더 확대해서 찍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손바닥보다도 작은 불상인데 접사 렌즈를 사용하여 이렇게 화면 가득 담을 수 있었습니다.
자 그럼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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