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 맛집 역전우동0410 세트 메뉴 든든한 점심 한 끼

 

우동 덮밥 전문점 역전우동0410입니다.

여기 앞에 커피 주문하는 사람이 많아서 늘 붐비던 곳인데 마침 한가해서 들어가 봤다.
처음에는 커피숍인지 알았는데 자세히 보면 간판이 두 개 걸려있다.
빽다방과 역전우동... 빽다방 글씨 앞에 익숙한 얼굴이 그려져 있는데 혹시 그분?
우동 먹으러 왔다가 커피숍으로 착각하고 돌아갈 수도 있을 거 같은데, 한 공간에 커피숍과 우동이 같이 있다.

 

역전우동 옆에 숫자 0410은 뭘까?
검색해 보니까 백종원 씨의 핸드폰 뒤 번호라는 설도 있고 음식 이름은 상표권 등록이 어려워서 상표권 등록을 위해 일부러 특정 숫자를 넣었다는 설도 있네.

 

 

공간은 긴 바 형태로 되어있고 넓지 않지만 회전율이 빠른 편입니다.

점심 혼자 먹을 때 사람 많으면 망설여지는데 1인용 테이블과 2인용 테이블이 있습니다.

사무실의 경우 직원들이 우르르 몰려가서 많은 사람이 같이 가는 것보다 1인~2인 정도 같이 방문하시는 것이 좋아요.

 

 

역시나 예상했던 그분, 백종원 씨 사진이 걸려있다.

빽다방과 역전우동은 백종원 씨가 운영하는 곳이었다.

빽다방은 테이블이 없기 때문에 테이크 아웃만 가능해 보인다.

그래서 앞이 붐볐던 거 같아요.

우동은 기계로만 주문이 가능하다.

 

 

주문할 때 포장도 가능하니까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배달료 아깝잖아요.

메뉴는 우동과 덮밥이 있는데 종류가 여러 가지 있습니다.

여행 갈 때는 뭐든지 다 맛있죠.
역전우동0410은 기차를 기다리며 혹은 휴게실에서 먹던 메뉴를 떠올리게 합니다.

 

 

주문한 카레덮밥과 우동 세트입니다.
반찬은 단무지밖에 없는데 김치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인 식단에는 김치가 꼭 있어야죠. ㅎ
난 다른 반찬 없어도 김치 한 가지만 있어도 잘 먹는 타입!

 

 

카레와 우동의 조합이 좋았습니다.
맛있지만 카레의 양을 조금 더 많이 주셨으면 좋겠어요.
카레 소스가 조금 부족해서 비빌 때 빡빡합니다.

 

 

 

이럴 땐 우동을 먼저 먹어야 되나, 카레를 먼저 먹어야 되나.. ㅋ
한 10초 정도 고민을 했다.
면은 부니까 면을 먼저 먹고 카레와 우동 국물 흡입!
바로 옆에 빽다방도 있으니 식후 커피 한잔 마시기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