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 구내식당,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서울 올림픽공원입니다.

여기 잔디밭도 많고 나무와 꽃도 많아서 산림욕에도 좋고 산책하기 정말 좋아요.

서울에서 가장 한가로운 곳인 거 같아요.

가까이로는 몽촌토성이 있고 한성백제박물관이 있습니다.

 

몽촌토성은 삼국시대 백제의 수도를 보호하기 위한 방어 시설이었습니다.

초기 백제의 수도가 한강 유역인 것은 다들 잘 아시죠?

백제는 한강 유역을 빼앗긴 후부터 쇠퇴하기 시작했고 삼국이 서로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전쟁을 했던 곳입니다.

전략적으로 중요한 곳이고 특히 중국과 교역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리적으로 중요했습니다.

 

 

올림픽공원이 생각보다 굉장히 넓어요.

운동삼아 걷기 딱이고 몽촌토성과 한성백제박물관도 가보세요.

백제의 역사와 문화재를 볼 수 있습니다.

몽촌토성은 일반적인 성처럼 돌로 쌓은 성이 아니라서 얼핏 보면 성인지 몰라요.

그냥 동산 같거든요.

 

 

올림픽공원 안에는 사실 먹을 곳은 없습니다.

식사나 카페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올림픽공원역 주변이나 위례성대로 주변으로 나가셔야 됩니다.

장미광장 가는 곳에는 카페가 한 군데 있긴 있는데 가격이 저렴하진 않습니다.

 

올림픽공원 내에는 일반인은 먹을 수 없는 구내식당이 있는데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서 후기를 남깁니다.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건물 안에 식당이 있습니다.

여긴 돈 내고 사먹을 수 있는 곳은 아니고요, 식권을 구매해야 먹을 수 있습니다.

식권은 일반인은 구매할 수 없고 올림픽공원 내에서 근무하시는 분들만 드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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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이 시국인만큼 큐알체크, 발열체크, 손 소독을 해야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식당 내부 모습입니다.

 

점심시간엔 혼잡한데요, 부서 별로 배식 시간이 정해져 있긴 한데 12시 30분쯤에 가면 한산합니다.

한산해서 좋긴 한데 늦게 가면 반찬이 다 떨어져서 없을 때가 있어요.

다시 요리를 해서 주실 때도 있고 다른 반찬으로 대체해주기도 하는데요, 어떤 때는 이마저도 없어서 그냥 먹어야 될 때도 있습니다.

자주 그런건 아니고 맛있는 반찬이 나오는 날은 반찬이 금방 동납니다. ㅋ

 

 

구내식당이기 때문에 배식해서 먹는 구조이고요,  한 손에 식판을 들고 있기 때문에 배식장소는 사진을 못 찍었네요.

여기 반찬 맛있고요 밥 잘 나와요.

그리고 본인이 먹고 싶은 만큼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그렇다고 다 먹지도 못할 만큼 가져오면 안 되겠죠.

먹을 만큼만!

 

 

매일 메뉴가 달라지기 때문에 좋아요.

저녁에는 운영 안 하고 점심시간에만 운영합니다.

돈까스나 떡볶이처럼 분식이 나올 때도 짜장면도 나오고 다양합니다.

후식으로 식혜, 요구르트도 나옵니다.

아이스크림이 나올 때도 있어요!

 

 

올림픽공원은 비행기 소음으로 자주 시끄럽기도 합니다.

위잉~ 하는 소리가 사무실에 있어도 꽤 커요.

비행기가 뜨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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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도 산책하기 좋다고 언급했지만 식후 산책할 수 있어서 좋아요.

장미광장에 가면 장미가 만개했고 그 외에도 많은 꽃들이 피었습니다.

직장인이 이렇게 한가로워도 되나 싶을 정도로 근무 환경이 너무 좋아서 부럽습니다.

아 오해하지 마시고요.

일이 없어서 한가하다는 게 아니고 산책로가 있어서 여유 있게 산책할 수 있는 한가로움이 좋다는 거예요^^

들꽃마루도 유명합니다.

카메라 들고 사진 찍으러 오시는 분들도 많아요.

 

 

여기가 장미광장입니다.

동네 주민들도 아침 일찍부터 반려견과 산책하는데 정말 좋아 보였어요.

카메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추천드립니다!

특히 꽃 사진 찍기 좋고 풍경사진도 좋습니다^^

 

 

그리고 길고양이도 있는데 완전 개냥이입니다.

어찌나 사람을 좋아하는지... ㅋ

사람을 너무 경계 안 하는 거 같아요. ㅋ

어쩜 자는 모습도 사람처럼 자는지... ㅋ

귀엽네요^^

이제 곧 장마가 온다고 합니다.

다들 우산 잘 챙기시고 식사 맛있게 드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