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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집가면 짜장면, 짬뽕 말고도 울면이 있는데 이름부터가 특이합니다.
울면? 도대체 어떻게 만든 요리일까나?
궁금해서 먹어봤습니다.
강남 사무실 근처에 있는 홍짬뽕에서 먹었습니다.
평소에는 김치를 안 줘서 몰랐는데 김치도 따로 요청하면 주네요.
비주얼은 짬뽕과 비슷한데 계란 풀어헤친 것이 들어 있고, 짬뽕의 매운맛 또는 짠맛을 쏙 뺀 느낌입니다.
그래서 맛은 그냥 삼삼한데 싱거운 거 같기도 하고 살짝 짠맛이 나는 거 같기도 하고..
아무튼 그냥 큰 특징적인 맛이 없다고 해야 될까요.
뭔가 화학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거 같지 않아서 대신 깔끔하긴 한데 뭔가 2% 부족한 거 같아요.
맵고 짠 거 좋아하는 분들한테는 별로일 거 같아요.
차라리 짬봉이 난 거 같아요. ㅋ
320x100
홍합이랑 오징어 등등 해물도 들어서 좋았지만 다시 먹고 싶은 생각은 안 듭니다.
짬뽕을 먹던가 차라리 중국집 우동이 훨씬 낫네요.
우동도 국물 맛은 비슷한데 해물이 훨씬 더 많이 들었고 오징어인지 문어인지 두께가 엄청 두껍게 나와서 좋았어요.
우동도 별로라고 짬뽕이 좋다고 하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우동은 다시 먹어봐야 겠어요.
괜히 짜장면 짬뽕이 진리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구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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