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극장판 애니메이션 '수병위인풍첩(獣兵衛忍風帖)'을 LD와 VHS로 발매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미지는 일본 잡지 뉴타입(NEW TYPE)에서 스캔하였습니다. LD와 VHS는 지금은 사용되지 않는 미디어지만 1990년대까지 가정에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매체였습니다. LD는 VHS보다 더 뛰어난 화질로 그 당시에는 현재의 블루레이 같은 광학 CD였습니다. 이 당시 LD 플레이어를 소유하고 있다면 상류층에 속했죠. 90년대 중국대사관 근처와 회현역 지하상가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비디오를 구해 볼 수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 당시 한국에는 일본 애니메이션이 정식 유통되지 않았지만 LD를 VHS로 더빙하여 파는 방식이었다.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J-POP과 일본 잡지와 만화책들도 전부 여기서 구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