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컵라면 닛신 오니 카키아게 덴뿌라 우동

 
 
일본 컵라면 닛신 덴뿌라 우동(日清天ぷらうどん) 먹은 후기입니다.
뚜껑에 鬼かき揚げ라고 적혀있는데 '오니 카키아게'라고 읽고요, '도깨비 튀김'이라는 뜻입니다.
표현이 재밌네요.
도깨비 튀김이라니... ㅋ
 
 

 
 
덴뿌라는 한국에서 오뎅 또는 어묵 조림으로 아는 경우가 많은데요, 일본에서는 개념이 전혀 다릅니다.
일본인들이 한국에 오면 덴뿌라를 왜 오뎅이라 부르는지 의아하게 생각합니다.
오뎅도 사실 일본어이고 한국에서는 어묵으로 표기하는 게 맞습니다.
그럼 덴뿌라는 뭘까요?
일본식 튀김입니다.
 
 

728x90

 
 
 

 
 
뚜껑은 반 정도만 뜯어내고 스프와 덴뿌라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으면 5분 만에 조리가 완성됩니다.
왼쪽 밑에 있는 게 덴뿌라입니다.
맛있는 냄새가 식욕을 당기고요~
 
 

 
 
덴뿌라는 일본 요리의 한 종류이고 원조는 포르투칼의 Tempora입니다.
일본은 일찍부터 서양과 교류해서 빠른 근대화를 이뤘다는 거 잘 아실 겁니다.
일본과 처음 교역했던 나라가 포르투칼인데 포르투칼 사람들이 먹는 요리 Tempora가 일본에 전해져서 덴뿌라가 되었죠.
임진왜란 때 왜군이 사용한 무기 조총도 포르투칼에 의해 전해졌고, 덴뿌라(天ぷら)는 해산물과 야채에 밀가루를 뿌려서 튀긴 요리입니다.
 
 

320x100

 
 

 
 
텐푸라가 큼지막합니다.
바삭한 식감을 원하시면 빨리 드시는 것이 좋고요, 그렇지 않으면 뜨거운 국물에 녹습니다.
 
 

 

쿠팡 파트너스 활동으로 수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제가 먹은 건 가다랑어 향이 들어간 덴뿌라 운동인데 같은 닛신에서 나온 덴뿌라 소바도 있습니다.
차이점은 면이 다른데 소바는 면이 국수처럼 가늘죠.
우동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드셔보세요!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