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국산 맥주, 구미호 맥주 + 방어회

편의점에 갔는데 처음 본 맥주를 발견.

구미호 맥주??

대한민국 맥주의 새로운 시작이라고 적혀 있는데, 과연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마셔봤습니다.

전 산토리 맥주하고 코로나를 좋아했는데...

헉! 그러보니 요즘 유행하는 전염병 코로나랑 이름이 똑같네 ㅠ

밑에는 여우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요즘 영하의 날씨 때문에 냉장고에 넣지 않고 베란다에 놔둬도 냉장고에 넣은 것처럼 시원하네요.

처음 입에 대본 느낌은 술 같지 않고 쥬스 같은 맛이었는데 계속 마셔보니 맛 괜찮은데요.

기존에 마신 맥주들과  차별화 된 맛을 느낄 수 있었고 쌉쌀하면서도 또 마시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국산 맥주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국산 맥주도 이제 맛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안주로 먹은 방어회입니다.

요즘 방어회 먹기 제철이라고 하죠.

처음 봤을 때는 붉은색이어서 무슨 생선인가 했는데 마치 육류처럼 보이기도 하고...

방어회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네요.

광어회는 사실 초장 맛으로 먹었는데 방어회는 아주 찰집니다.

특유의 맛이 느껴지네요.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을 보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로 살아있는 물고기를 잡아 회를 먹어야만 신선하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하네요.

물고기들도 잡히면 긴장을 하기 때문에 살이 굳어지기 때문인데 사람들은 이걸 싱싱하다고 착각한다는 겁니다.

진짜 맛있는 회는 방금 잡은 생선이 아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숙성시킨 회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초장보다는 간장에 먹는 것이 더 맛이 좋다고 하는데...

전 초장이 더 맛있는 거 같아요. ㅋ

 

코로나 때문에 외출도 못하고 집에서 캔맥주와 방어회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