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개바람

게살통조림 먹고 싶다고 했더니 일본인 친구가 한국 여행 올 때 사다준 마루하 카니미소(マルハカニミソ)입니다. 마루하(MARUHA)는 한국의 동원 참치 같은 회사이고 원양선으로 고래잡이를 시작하며 설립된 회사입니다. 일본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팔고요, 한국 영덕 게살 통조림보다 오히려 저렴합니다. 캔 뚜껑을 열면 별도의 비닐로 포장되어 있고 비닐을 까야 되니까 먹기 불편하더군요. 주요 재료는 미국산 대게를 사용했고 크기는 한국의 참치 통조림보다 작아서 혼작 먹기에도 양은 적습니다. 그렇지만 맛은 끝내줍니다. ㅋ 진짜 맛있어요. 게살과 게장이 섞여있는 게 게살보다는 게장이 더 많이 들어있습니다. 비린내 없어서 먹기 좋았고 깔끔합니다. 그냥 먹어도 좋고 술안주로도 좋을 거 같습니다. 먹을수록 맛있고 중독성까지 ..

카카오프렌즈 홍대점입니다. 홍대입구 8번 출구에서 나온 방향에서 뒤를 돌아보면 바로 보입니다. 전 일본인 친구 선물 사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올해 코로나 때문에 서로 만나질 못해서 선물로 아쉬움을 대신하기로 했죠. 캐릭터들 참 심쿵하네... ㅋ 다 좋은데 난 라이언하고 네오가 제일 귀엽더라. 뭘 살까 고민하다가 마우스 귀여워서 살까 했는데 너무 작은데요. 손에 쥐어 보니까 제 손이 큰 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작아서 쓰기 불편했습니다.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가 그려진 다른 제품의 마우스로 대신 구매했어요. 마우스의 크기가 아이들이나 써야 될 거 같아요. 크기가 좀 만 더 컸더라면 좋았을 텐데... 아쉽네 카카오프렌즈샵에서 파는 거는 아니지만 인터넷에서 카카오 마우스 검색하면 많이 나오는데 주문해서 받은 제품..

한국으로 자주 쇼핑하러 오는 일본인 친구가 있는데요, 이번에 선물로 받은 '시로이 코이비토'라는 과자입니다. 일본에서 굉장히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저도 일본 여행 갔을 때 기념으로 구매해서 맛있게 먹었는데 고맙네요^^ 일본 여행 가면 귀국할 때 공항에서 파니까 구매해보시기 바랍니다. 이건 부드럽고 맛있어요. 일본인 친구가 준 것은 사이즈가 작은 것인데 사이즈는 다양하게 있어요. 박스에는 시로이코이비토라는 과자 이름의 유래도 적혀있는데요, 겨울에 눈이 내리는 풍경을 보고, 창업주가 하연 연인이 내려왔어라고 무심코 내뱉은 한마디가 그대로 과자 이름이 되었다고 하네요. 시로이코이비토가 하얀 연인이란 뜻이거든요^^

의정부역에 호밀호두라는 가게가 생겼습니다. 이 자리는 장사가 잘 안되는지 가게가 여러번 바뀌었는데, 장사가 잘 되서 오래유지 되었음 좋겠군요. 호두과자 가게는 많지 않아서 새로운 거 같아요. 카페처럼 마실 것도 팔고 있고요, 일반용, 선물용으로 호두과자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외가가 충청도라서 어릴때 기차타고 가면 기차 안에서 천안의 명물이라고 홍보하는 호도과자가 있었습니다. 호도과자는 기차 안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어릴 때는 부모님 따라 자주 시골 외갓집을 갔다왔는데 크면서 점점 잘 안가게되더라고요. 그러면서 부모님께 돌아오실 때 호두과자 사오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32개 들은 선물용으로 구매했습니다. 어린시절 맛있게 먹었던 추억도 있고, 부모님도 드시고 싶어 하셔서 구매했습니다. 한 봉지당 ..

일본인 친구에게 부탁한 게살 통조림입니다. 일본어로 카니미소, 게살이 들어있다고 적혀있습니다. 한국에도 게살 통조림이 있긴 하지만 일본 것은 어떤지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한국의 게살 통조림은 제가 못찾은 건지도 모르겠지만, 마트에서는 파는 곳이 없고 인터넷으로만 팔더군요. 일본인 친구 말로는 게살 통조림은 통조림 중에서 제일 비싸다고 하는군요. 양이 너무 작아요. 에잉~~ 그리고 캔 안에 왜 또 비닐로 포장했는지.. 먹기 불편... 쿠팡 파트너스 활동으로 수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은 지저분하게 보이지만 맛은 좋네요. 비닐 펼쳐서 다 긁어 먹었네요. 역시 게살은 정말 맛있습니다. 괜히 밥도둑이 아니군요. ㅎ 일본 거도 맛있지만 게살 통조림은 비싸도 한국 거가 더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