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물은 식상해서 관심이 없었는데 이거 1화 보고 몰입돼서 결국엔 마지막 회까지 다 봤다. 기존의 좀비물은 액션에 치중했지만 '지금 우리 학교는(All of Us Are Dead / 今、私たちの学校は...)' 생존의 순간, 인간, 심리를 리얼하게 묘사한 것이 특징이다. 사랑했던 가족 또는 가장 친했던 친구가 좀비로 변하면 놀라 무섭고 슬픈 감정이 동시에 교차돼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라 망설이게 된다. 학교라는 공간에서 학생들을 통해 우정과 배신, 복수까지 다 표현한 작품이다. 절대 안 죽을 거 같은 주인공이 죽어서 놀랍기도... 주인공은 절대 안 죽는 불변의 법칙이 깨진 요소도 흥미로웠다. 넷플릭스 드라마는 결말이 꼭 2기가 나올 것처럼 끝나서 궁금증을 더 유발한다. 드라마를 보다가 선택의 기로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