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학로에서 걷다가 발견한 카페 다오(Caffe DaOh)입니다. 한옥 카페가 이색적이어서 좋습니다. 주변 건물들과 달리 공간도 크지도 않고 아담해 보이면서 고풍스러운 느낌입니다. 들어와서 차 한 잔 마시고 가라고 유혹을 하는 거 같은 느낌에 들어가 봤어요. 들어가자마자 천장을 올려다봤습니다. 반듯반듯 정교하진 않지만 삐뚤어진 나무 기둥이 소박하고 정감이 갑니다. 어린이가 그린 그림처럼 뭉뚱그렸네요. 창밖의 풍경도 은은해서 좋았고요. 여기 감성샷 찍기 좋겠어요. 카메라 안 갖고 온 게 아쉽네. 라떼는 말이야 녹차라떼! 티백 녹차는 건강을 위해서 마시는 거라서 맛은 신경 쓰지 않았는데 녹차라떼는 맛있어요. 녹차가 들어간 아이스크림과 초콜릿도 좋아하고요. 이곳은 수제청 음료와 티라미스가 유명한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