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개바람

강원도 철원의 3대 폭포 중의 하나인 매월대폭포입니다. 직장폭포, 삼부연폭포와 더불어 명소입니다. 삼부연폭포가 가장 좋은 거 같아요. 철원에 계시는 분들도 삼부연폭포를 가장 많이 추천해주시더군요. 매월대폭포를 촬영하고 왔습니다. 시간 부족으로 폭포 주변에만 있다가 왔는데 숙박해서 다시 가보고 싶네요. 촬영은 a6500 + SELP18105G 조합으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매월대폭포는 역사적인 장소였습니다. 드라마나 영화 사극으로도 많이 제작되었죠. 조카 단종을 몰아내고 왕이 된 세조(수양대군)과 관련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세조를 반대하고 단종의 복위를 계획했던 9명의 선비가 이곳에 머물렀고 그중 매월 김시습의 호를 따서 매월대가 되었다고 합니다.

경기도 의정부시 회룡역에 있는 회룡폭포입니다. 여긴 회룡사라는 사찰이 있어서 회룡폭포라고 불리우는데, 태조 이성계가 떠났다가 다시 돌아온 곳이라 하여 회룡이 되었습니다. 긴 장마로 물이 많이 불어나서 수량이 풍부해진 회룡골과 회룡폭포의 경치가 좋았습니다. 회룡골과 회룡폭포를 감상해보세요~ 촬영은 a6500 카메라에 SELP18105G 렌즈를 물려서 했습니다. 동영상 촬영시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요즘은 한탄강 주변의 경치에 푹 빠졌습니다. 지난 번 재인폭폭에 이어서 비둘기낭폭포와 한탄강 하늘다리까지 갔다왔습니다. 한탄강 트레킹코스까지 갔으면 더 좋았을텐데 이미 오래 걸었기 때문에 지쳐서 하늘다리 건너 마당교까지만 갔습니다. 언제나라 무리하지 말자라는 나의 신념.. ㅎ 그래서 남들한테는 적극적인 태도로 안 보여질지도 모르지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나름 적극적입니다. 그동안 경기북부는 잘 몰랐는데 경치 좋아서 사진찍기 좋은 관광지가 많더라고요. 당분간은 경기북부로 여기저기 계속 가보려고 합니다. 비둘기낭폭포가 정말 멋집니다. 선녀가 내려와서 목욕할 거 같아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