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맛집 소바식당 맛있는 일본 요리 점심메뉴

소바식당

 

성수역은 과거 구로공단처럼 공장지대였고요, 지금도 공장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거리를 걷다 보면 요란한 기계음도 많이 들리고, 여러 가지 깎고 다듬고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는 구두 수제화 제작으로 유명한 거리입니다.

 

 

공장 건물들을 이용한 빈티지 느낌의 카페와 식당들이 많은데 오늘은 성수 맛집 소바식당 리뷰입니다.
성수 맛집은 눈에 잘 띄는 곳보다 골목 곳곳에 숨어있는 곳이 많습니다.
소바식당의 분위기는 모던 스타일의 근대화 시대의 일본 건물 느낌입니다.

 

백명란덮밥

 

소바식당의 주요 메뉴는 일본식 해물 요리가 많고, 면도 있다.
손님들 중에 특히 젊은 여성들이 많았다.
같이 온 지인이 여성들이 많은 것을 보고 '여긴 틀림없이 맛집이다!'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여성들이 이런 정보에 밝다면서 웃으시더라고요.
비해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점심시간엔 줄 서서 먹어야 될 정도로 붐비고 남자는 우리 밖에 없었던 거 같은...
1시 좀 넘어서 오는 편이 한가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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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인이 주문한 백명란덮밥
나도 이걸 주문할까 고민하다가 난 성게알덮밥으로 주문했다.
성게도 고급 요리이고 흔하지 않기 때문이다.
소바식당에 있는 메뉴들 전부 먹어 보고 싶을 정도로 내 취향이네~ㅎ

 

성게알덮밥

 

성게알덮밥은 中 자와 大 자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밥의 양은 똑같고 차이점은 大 자는 성게알이 더 많이 들었습니다.

大 자와 中 자 가격 차이가 많이 나고요 점심 식사 메뉴 중에서는 성게알덮밥 大자가 가장 비쌉니다.

 

 

먹을 때 주의 사항이 있는데, 일본식 매운 소스가  들어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전부 비비면 안 되고 조금씩 간을 보면서 비비는 게 좋습니다.
난 짠 걸 좋아해서 전부 비벼도 내 입맛에는 잘 맞았다.
맛 끝내주고 역시 성게는 성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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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고 멘치카츠

 

메뉴판의 사진을 보고 비주얼에 반해 먹고 싶어 주문한 사이드 메뉴, 타마고 멘치카츠입니다.
하루 주문할 수 있는 수량이 정해져 있는 메뉴입니다.
일본 가면 계란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가 많은데 먹어보고 싶었다.

 

 

반숙 계란에 노른자가 살살 흘러나오고, 겉에는 돈가스 튀김옷을 입었습니다.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버무린 튀김입니다.
삶은 계란은 집에서도 쉽게 해먹을 수 있는 요리지만 반숙 노른자의 맛이 특별합니다.
지인도 평범한 재료인 계란이 이렇게 맛있냐고 감탄하시더군요.
가격은 대체로 높은 편이지만 일상 특별한 메뉴, 일본식으로 먹기 좋은 곳입니다.
성수역 맛집으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