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증상
몇 달 전부터 야간뇨 때문에 힘들어서 비뇨기과를 방문했습니다.
자다가 소변이 마려워서 자꾸 잠을 설치는데 아침에 피곤하고 컨디션에도 엄청 안 좋더라고요.
처음에는 어쩌다가 물을 많이 마셔서 밤에 소변이 마려웠나 하고 넘겼는데 이게 매일 반복되니까, 무슨 병이 아닐까 싶어 걱정이 되었습니다.
비뇨기과를 방문해서 초음파 검사, 피검사도 받고 오줌발 강도 테스트하는 것도 있더군요.
초음파 검사도 항문을 통해서 하기 때문에 굉장히 창피하고 수치스럽더라고요. ㅠㅠ
검사 결과 전립선비대증이 35% 크기라고 하고 전립선염증도 있다고 하네요. ㅠ
다행히 전립선 암은 없다고 합니다.
발기부전도 전립선 문제와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전립선에 문제가 생기면 야간뇨,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가 않아 잔뇨감이 느껴지고, 오줌발이 가늘고, 소변을 볼 때 천천히 나오고 발기부전에도 영향을 줍니다.
발기부전 남의 이야기인줄만 알았는데 제가 직접 겪어보니...
참담하네요.
2. 전립선비대증 치료방법
꾸준히 병원에서 처방해준 전립선 약을 먹고 있는데 이게 탈모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전립선이 워낙 신체의 깊은 곳에 있어서 약의 성분이 전립선까지 잘 도달이 안되기 때문에, 전립선 마사지가 필요하대요.
의사 선생님이 손가락으로 항문을 찌르는데 엄청 아프고 무엇보다 기분도 불쾌하고 수치심이 듭니다. ㅠㅠ
생각해보세요, 아무리 의사 선생님이지만 항문을 보이는 것이... ㅠ
약을 먹는 동안은 음주도 안되고 육류도 먹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육류가 전립선염, 전립선비대증에 악영향을 끼친다고합니다.
생선은 먹어도 괜찮다고 하고요, 커피도 안 마시는 게 좋다고 설명해주셨어요.
여름인데 맥주 한 잔을 못 마시니 답답하네요. 흐잉~~~
전립선 약도 항생제라서 간 수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오래 먹으면 안 좋다고 합니다.
간 수치를 검사하면서 약도 조절이 됩니다.
간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전립선 약을 먹는 동안은 술 절대 마시면 안돼요.
간 수치가 높을 때는 '우루사'가 같이 처방되거나 다른 약이 몇 개 빠지기도 합니다.
전립선 약을 먹은 후, 야간뇨가 세 번에서 한 번으로 줄었습니다.
잔뇨감이 사라지고 오줌발이 굵어지는 효과도 있습니다.
증상이 호전되었지만 완치가 잘 안됩니다.
3. 전립선 약의 부작용
전립선 약 성분이 발기부전에 영향을 주고 사정을 하더라도 역사정을 하게 됩니다.
역사정이다 보니 시원하게 사정을 못해서 찝찝하더군요.
그래서 임신을 계획 중인 부부는 의사와 상담하셔야 됩니다.
바이그라나 시알리스를 전립선 약과 같이 처방해주기도 합니다.
요즘은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이름을 비슷하게 베낀 복제약이 많이 나왔습니다.
혹시라도 인터넷에서 파는 가짜 발기부전제는 절대 먹으면 안 됩니다.
오히려 복제약이 가짜약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파는 발기부전제를 굳이 살 필요가 없습니다.
과거에는 복제약이 없었고 발기부전제가 비싸서 가짜약을 찾는 사람이 많았다고 하는데, 지금은 복제약이 출시돼서 가격도 저렴해졌습니다.
그리고 절대 창피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저도 처음엔 발기부전체 처방 말씀드리기가 쪽팔렸는데 쓸데없는 기우더라고요.
병원에서는 그런 거 전혀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전립선 마사지가 싫어서 의사 선생님께 수술을 문의해봤는데, 수술은 진짜 요도가 막혀 소변이 잘 안 나오는 사람들이 하는 거라고 합니다.
나 정도의 전립선 비대증 크기는 수술까지 할 상황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수술하면 남성 호르몬에 문제가 생기는 부작용도 있기 때문에 최악의 상황에 수술을 결정한다고 함.
TV에 보면 이만기 씨와 남진 씨가 나와서 전립선에 좋다는 제품 광고 나오잖아요.
병원 의사 선생님께 문의드렸는데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 먹으면 쏘팔메토 먹지 않다고 된다고 해요.
제 친구는 야간뇨는 없는데 오줌이 자주 마려워서 신경 쓰인다고 하더군요.
제가 병원 간 경험담을 이야기해주었더니 안 가겠다고.. ㅋ
병원 가기가 거시기하면 쏘팔메토라도 드셔 보시는 건 어떤지~
4. 전립선 비대증 예방
운동으로 자전거 타시는 분들 많죠? 자전거가 전립선에 좋다 나쁘다 의견도 분분한데, 병원에서는 자전거 타는 것을 권해주진 않습니다.
타더라도 전립선 안장을 권해주시고요, 2시간 이상 장시간은 안 타는 게 좋다고 설명 들었습니다.
저도 운동으로 주말에는 자전거를 타는데 아쉽습니다. ㅠ
사무실에서도 전립선 방석을 사용합니다.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으면 전립선 비대증에 안 좋고 치료받았어도 재발하게 되는 요인이라고 합니다.
전립선 방석은 남성의 주요 부위가 불편하지 않도록 디자인이 되었습니다.
굉장히 부드럽고 메모리폼 방식이라서 모양이 구겨져도 복원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계속 사용하다 보니 이제는 전립선 방석이 없으면 안 될 정도^^;;
저는 두 개 사서 집이랑 사무실에서 이용합니다.
전립선 방석이 싫다면 부드러운 쿠션이 있는 의자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시간 않아있는 생활이 여성과 달리 남성의 전립선에 영향을 주므로 수시로 일어나서 몸을 풀어주라고 합니다.
소변이 마려우면 되도록 참지 않는 것이 방광에 무리를 주지 않습니다.
관계 시 사정할 때는 억지로 사정을 참으려고 하면 안 되고 시원하게 사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정을 참으면 전립선에 스트레스를 주어서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육류와 커피는 피하는 것이 전립선 예방에 도움됩니다.
뜨거운 물에 좌욕을 자주 해주고 하루 8시간 이상 취침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40대 이상부터는 몸의 노화로 전립선염증 및 비대증이 시작되므로 관리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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