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소장하고 있는 피규어 소개입니다.
출시된 지 오래되어서 지금은 중고 아니면 구입하기 힘든 제품이죠.
외국 사이트에서 찾아보면 있는 경우도 있는데 출시가격보다 몇 배는 비쌉니다.
이 제품뿐만 아니라 피규어는 판매 시기가 지나면 금방 품절됩니다.
일반 상품처럼 계속 생산해서 파는 게 아니더라고요.
KAIYODO REVOLTECH : AV-98 INGRAM1
카이요도 리볼텍 잉그램
기동경찰 패트레이버(원제 機動警察パトレイバー) 만화에 등장하는 기체입니다.
애니메이션은 TV판과 극장판이 있고요.
현재 40대 이상의 성인이라면 보신 적 있으시죠? ㅎ
한국에선 '아이큐 점프'라는 만화 잡지에 연재되었습니다.
당시 드래곤 볼(Dragon Ball)과 같이 연재했는데 최고 인기였습니다.
원작 만화책은 보지 못해서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르는데 로봇의 디자인이 멋져서 좋아합니다.
어릴 때 친구가 빌려준 비디오테이프로 애니메이션은 몇 편 봤는데 일본어라서 내용은 이해가 어려웠죠.
지금 아이들은 모르겠지만 90년대까지만 해도 가정마다 비디오가 있었습니다.
TV랑 연결해서 영화를 보거나 TV 방송 녹화를 하기도 했죠.
보통 로봇 애니메이션이라면 로봇이 치고받고 싸워야 재밌는데 패트레이버의 경우 로봇의 액션이 많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ㅋ
'공각기동대'로 유명한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 '오시이 마모루(押井守)' 아시나요?
패트레이버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감독도 오시이 마모루입니다.
뛰어난 작화가 인상적이었죠.
리볼텍 제품의 특징은 작은 크기지만 뛰어난 관절, 역동적인 포즈,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피규어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은 브랜드입니다.
피규어가 저렴하다고 할 순 없지만 워낙 고가의 제품이 많다 보니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현재도 꾸준히 제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사람이 탑승해서 로봇을 조종하는 형태인데 원작 만화를 보면 패트레이버 가슴 부분에 조종석이 보입니다.
리볼텍은 작은 크기라서 조종석까지 재현하기 어려웠던 거 같은데 프라모델에는 가슴 부분 파일럿까지 재현되어 있습니다.
사람처럼 권총을 쏩니다. ㅋ
로봇의 디자인 정말 멋지지 않나요?
오래된 작품이지만 지금 봐도 디자인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특히 패트레이버의 얼굴이 참 멋집니다.
피규어는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소장하고픈 욕구라서 장식품의 성격이 강합니다.
리볼텍 제품의 경우 아이들도 가지고 놀기에도 좋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피규어로 옛 추억에 잠시 빠져보았습니다.
그럼 즐거운 취미생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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