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리단길 막걸리 파전 맛집 계림주막 특별했던 배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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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초성 'ㄱㄹㅈㅁ'이라고 적힌 간판입니다.
ㄱㄹㅈㅁ 무슨 뜻일까요? 한번 맞춰 보세요.
여긴 경주 황리단길에 있는 막걸리 맛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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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ㄹㅈㅁ의 뜻은 바로 계림주막입니다.
계림은 옛 신라의 이름이기도 했고 또는 경주를 가리킵니다.
경주 황리단길에서 막걸리 마실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인터넷 검색으로 알게 되어 가봤습니다.
늦은 시간에 방문해서 괜찮을까 싶었는데 전화 걸어 문의 드렸는데 다행히 밤 12시까지 운영한다고 하더군요.
●주소 : 경북 경주시 포석로1050번길 23-9 계림주막
●연락처 : 0507-1360-7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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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도 있는데요 저희는 마당이 있는 야외석에 앉았습니다.
실내석은 커플이 많이 앉았더라고요.
저희는 남성 둘이 갔습니다.
밖에 막걸리 빈병이 엄청 많이 쌓여 있는데 막걸리 종류도 엄청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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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해물파전을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경주 여행 왔다가 많이 걸어서 지치기도 했고 저녁 먹을 겸 술도 한 잔 마실 겸 들렸죠.
황리단길에서 막걸리 파는 곳이 많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많지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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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막걸리 사진을 안 찍었네.
주전자에 나오는 막걸리 마셨는데 굉장히 맛이 좋았습니다.
계림생막걸리라고 있으니까 마셔보세요
막걸리 때문에 한 번 더 가보고 싶어요.
아직 리뷰 쓰는 중이지만 재방문각입니다!
막걸리에 가장 잘 어울리는 안주는 역시 파전이죠.
더운 여름 시원하게 목울 적셔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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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파전도 너무 맛있어요.
순삭 해버렸지 뭡니까 ㅎ
기본 간이 되어 있어서 간장 안 찍어먹어도 되지만 더 맛있으라고 간장 찍어 먹었어요.
남자 둘이 먹어서 그런지 금세 없어지더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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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거 도토리묵이 들은 국물인데 엄청 시원해요.
사장님 께 더 달라고 요청 드려서 두 번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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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도 남았고 해물파전은 다 먹어서 메뉴판을 보다가 특이한 거 발견.
바로 배추천입니다.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주문했습니다.
배추를 밀가루에 버뮤렸나 생각했는데 진짜 배춧잎 그대로 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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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파전도 맛있지만 그건 다른 곳에서도 흔하게 있는 메뉴잖아요.
여기 배추전 정말 특별하더군요.
배추를 이렇게 바삭한 식감에 먹으니까 새롭고 독특했습니다.
물론 맛도 좋고요.
경주 황리단길에서 먹어본 계림생막걸리와 파전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