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 소나무 한의원 - 족저근막염, 자간신경종, 하지정맥류 재발 방지
경기도 양주 덕계동에 있는 경희 소나무 한의원입니다.
입원실 운영이라고 적혀있는데 입원실까지 갖춘 한의원은 처음 봤어요.
그만큼 넓고 시설이 병원 못지않게 좋은 한의원입니다.
한의원은 나이 든 사람만 가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치료효과가 좋아서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발이 아치가 무너져서 평발이 되었고 뒤꿈치 통증과 앞꿈치 통증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래 걸으면 발이 쉽게 피로하고 아파요.
뒤꿈치 통증은 족저근막염, 앞꿈치 통증은 자간신경종일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직장은 서울이고 집은 경기도 양주라서 평일에 가기에는 시간 부족으로 주로 주말에 다녔는데 최근 코로나 때문에 일이 줄어 들어서 한가해졌기 때문에 퇴근 시간이 좀 빨라졌습니다.
화요일과 목요일은 오후 9시까지 야간 진료를 하고 야간에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대기 시간이 길지 않습니다.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서 아침 일찍 가지 않으면 대기 시간이 많이 길어요.
주말에는 외출하고 싶은데 침을 맞은 날에는 많이 걷지 않고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실제로 침 맞고 걸을려면 조금 통증이 있습니다.
그래서 주말에 외출하려고 평일 야간 진료를 받았습니다.
저는 종아리와 발바닥이 아파서 한의원을 다니는데 제일 먼저 진료실 들어가면 뜨거운 발판? 방석을 주는데 뜨거운 열이 납니다.
족욕을 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실제로 병원이나 통증의학과를 가도 집에서 족욕을 자주 하라고 알려주거든요.
한의원 진료실마다 설치 되어 있는 기구인데 침을 놓으면 침에 연결해서 전기적인 자극을 줍니다.
저는 하지정맥류 수술도 받았는데 두 차례 재발되어서 경화주사를 맞았고요, 한의원 침을 맞으니까 하지정맥류 재발도 사라졌습니다.
종아리 통증이 발바닥 통증과도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신경이 연결되어 있고, 하지정맥류가 생기면 발바닥 통증도 생깁니다.
하지정맥류 또는 하지정맥류 재발, 발바닥 통증 있는 분들은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아 보세요.
침을 맞고 부항 치료도 이어집니다.
엎드려서 뒤 돌아 사진 찍으려니 힘드네요. ㅋ
이것도 물리치료 기구인데 통증 부위에 부착해서 전기적인 자극을 줍니다.
이렇게 아픈 곳에 부착합니다.
다른 분들 보니 목이나 어깨, 허리에도 부착하더라고요.
강도를 조절할 수가 있고요, 너무 아프면 선생님께 말씀드리면 됩니다.
전 약한 것보다 살짝 강도를 올려달라고 말씀 드리는 편입니다.
한의원의 침과 부항 치료로 통증이 많이 완화되었습니다.
안 아프더라도 예방 차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침술이 아프긴 한데 참을 수 있을 정도고요, 부항은 피를 빼주는데 시원합니다.
무엇보다 진료비도 저렴해서 부담없이 자주 다니기 좋았습니다.
처음부터 효과가 있었던 건 아니었고 오래 다니니까 치료 효과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종아리, 발바닥 통증은 한 번 진료로 치료되는 부위도 아니고 만성화가 되었더라면 치료 효과도 더 늦게 나타납니다.
다른 분들 한의원 후기 보면 치료 효과 없다고 체외 충격파가 낫다고 하는 내용도 있는데 저도 체외 충격파 5번 받았는데 크게 효과는 없었습니다.
한 두번 받아서는 안 되는 건지.. 꾸준히 오래 받아야 되는 건지.. 근데 체외 충격파는 치료비가 비싸서 오래 다니기가 부담되더라고요.
실비보험 드신 분들은 체외 충격파 치료 꾸준히 받아보세요.
저는 실비보험 안 들어서 체외 충격파 비용이 부담돼서 한의원 침 맞아 볼까 하고 간 거였는데 효과가 좋았습니다.
종아리와 발바닥은 쉽게 치료 되는 부위도 아니고 완치는 더더욱 힘든 부위이고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