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에도막부 말기 시노비의 복수와 모험을 그린 애니 - 카무이의 검
1985년도에 제작된 일본 극장판 애니메이션 '카무이의 검(カムイの剣)'입니다.
원작은 일본 소설가 야노 토오루의 작품입니다.
시대적 배경은 에도막부 말기에 해당하고 일본이 근대화 하기 직전의 시대이고 어느 시노비의 복수와 모험 이야기이다.
비운의 운명을 갖고 태어난 주인공 지로.
어머니와 누나 3인 가족이 평화롭게 살던 어느 날, 자객이 지로의 어머니와 누나를 죽이는 사건이 벌어진다.
지로는 억울하게 범인으로 몰리고 마을에서 도망쳐야만 했다.
자신을 키워준 어머니와 누나가 친가족이 아니란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의 친아버지를 만나게 되지만 친아버지인 것을 모른 채 원수라 여기고 죽이고 마는데...
이 모든 것은 텐카이라는 녀석이 꾸민 짓이었다.
지로는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기 위해, 그리고 자신의 친아버지가 찾고자 한 것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그 과정에서 텐카이가 보낸 자객들과 싸워 물리친다.
그중 여자 시노비 오유키를 만나게 되는데 두 사람은 알 수 없는 감정에 이끌리게 된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배다른 남매였던 것.
수병위인풍첩의 카게로를 보는 거 같습니다.
싸우는 방법과 동작도 카게로 비슷해요.
주인공 지로 여복은 타고났네 그려.
미국 땅까지 가서 결혼한 인디언 소녀.
이상하게 여자들이 다 타로를 지켜주다가 죽는다.
드디어 발견한 보물.
이것이 지로의 아버지가 갖고 있었던 보물지도였고 이 보물을 찾아 미국까지 가게 된 거였다.
이 정도의 보물이면 나라를 다시 새로 세울 수 있고 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
텐카이의 목적은 에도막부의 부활!
마지막 텐카이와 지로의 대결.
애니는 초반에는 출생 신분에 얽힌 복수와 관련된 스토리가 생각하고 몰입하게 되는데 갑자기 미국까지 건너가니 스토리가 산으로 가나 싶었는데 일본은 서양과의 접촉이 빨랐기 때문에 일본 역사를 보면 가능할 법도 하다.
노출 수위가 높진 않지만 므흣한 장면도 살짝 나오고 전투 장면의 세밀한 묘사가 아쉬웠다.
아무래도 1985년도 작품임을 감안하고 봐야 된다.
요즘 애니메이션과 비교하면 퀄리티는 떨어지지만 스토리는 제법 몰입도 있고 2시간이라는 긴 러닝타임은 다소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리메이크돼서 나온다면 좋을 듯.
적극 추천하지는 않지만 일본 사무라이나 닌자 좋아하면 볼만합니다.
자막 파일 첨부합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즐감하세요^^